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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스트] "2030년 메타버스 시장 13조달러-사용자 50억"...씨티은행

이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04 08:07

수정 2022.04.04 08:07

[파이낸셜뉴스] 씨티은행이 오는 2030년 전세계 메타버스 이용자가 최대 50억명, 시장 규모는 13조달러(약 1경 586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을 내놨다. 1일(현지시간) 코인게스크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시장의 열기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을 배경으로 메타버스가 웹3 방식의 차세대 인터넷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메타버스는 커뮤니티의 소유와 관리가 자유롭고, 상호 운용 가능한 설계를 통해 개인정보 보호까지 발전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메타버스의 사용 사례는 상업, 예술, 미디어, 광고, 의료 및 사회적 협업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씨티은행은 메타버스의 발전을 위해 막대한 인프라 투자가 전제돼야 한자고 짚었다. 보고서는 "메타버스 콘텐츠의 스트리밍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현재 수준보다 1000배 이상 높은 연산 효율성이 필요하다"며 "통신 인프라와 스토리지, 하드웨어, 게임 개발 플랫폼 등에 대한 상당한 인프라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메타버스 경제에서는 법정화폐는 물론 중앙은행발행 디지털화폐(CBDC), 스테이블코인과 다양한 형태의 가상자산이 화폐로 통용돼 현실 세계와는 다른 경제체제가 형성될 것"이라며 "메타버스가 인터넷의 새로운 버전이라면 규제기관, 정책 입안자, 정부로부터 더 많은 조사를 받게 될 것이며, 자금세탁 방지 규칙,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활용, 가상자산의 재산권에 대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해결책이 모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씨티은행이 오는 2030년 전세계 메타버스 이용자가 최대 50억명, 시장 규모는 13조달러(약 1경 586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을 내놨다.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2에서 SK텔레콤이 메타버스(Metaverse), 인공지능(AI), 5G & Beyond, Special Zone 등 총 4개 테마로 구성된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ifland)'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SKT 제공)
씨티은행이 오는 2030년 전세계 메타버스 이용자가 최대 50억명, 시장 규모는 13조달러(약 1경 586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을 내놨다.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2에서 SK텔레콤이 메타버스(Metaverse), 인공지능(AI), 5G & Beyond, Special Zone 등 총 4개 테마로 구성된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ifland)'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SKT 제공)

1900만번째 비트코인 채굴됐다...채굴가능 비트코인 200만개 남아

총 2100만개만 채굴할 수 있도록 설계된 비트코인(BTC) 중 1900만개가 채굴됐다. 앞으로 새로 채굴할 수 있는 비트코인은 200만개만 남게 됐다. 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3월 31일 1900만번째 비트코인이 채굴돼, 총 2100만개 비트코인 총량 중 90.5%가 채굴됐다. 미디어는 가상자산 관련 프리랜서 작가 블라드 코스테아(Vlad Costea)를 인용해 "남은 200만개의 비트코인을 채굴하는데는 앞으로 118년이 걸릴 것"이라며 "마지막 비트코인은 2140년에 채굴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4일(한국시간) 오전 7시5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에 비해 2.43% 오른 4만7313달러(약 5772만원)에 거래중이다.

총 2100만개만 채굴할 수 있도록 설계된 비트코인(BTC) 중 1900만개가 채굴됐다. 앞으로 새로 채굴할 수 있는 비트코인은 200만개만 남게 됐다. /사진=뉴스1 외신화상
총 2100만개만 채굴할 수 있도록 설계된 비트코인(BTC) 중 1900만개가 채굴됐다. 앞으로 새로 채굴할 수 있는 비트코인은 200만개만 남게 됐다. /사진=뉴스1 외신화상

이더리움 대출서비스 인벌스파이낸스 해킹 피해...190억원 피해 추정

이더리움 기반 대출서비스를 제공하는 탈중앙금융(디파이,De-Fi) 플랫폼 인벌스파이낸스(INV)가 해킹 공격을 받아 1560만달러(약 190억원) 상당의 이더리움을 도난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디파이 프로젝트에서 잇따른 해킹사고가 발생, 디파이의 보안에 대한 문제제기가 확산되고 있다. 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블록체인 보안업체 팩실드의 자료를 인용, 인벌스파이낸스가 공격을 받아 1560만달러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이번 공격은 토큰 가격을 인위적으로 조작해 낮은 담보로 대출을 빌리는 방식이 사용됐다. 이와관련 미디어는 "최근 디파이 프로토콜의 수백만달러 규모의 해킹 사고가 잇따르고 있으며, 공격 방식이 점차 정교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일명 '돈 버는 게임'(P2E)의 선두주자인 엑시 인피니티가 대규모 해킹으로 약 7400억원 규모의 손실을 입은 바 있다.
한편 팩실드는 지난 3월 총 20건의 디파이 해킹 사고가 발생해 7억달러(약 8540억원)의 누적 손실을 입었으며, 손실 규모는 전달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이더리움 기반 대출서비스를 제공하는 탈중앙금융(디파이,De-Fi) 플랫폼 인벌스파이낸스(INV)가 해킹 공격을 받아 1560만달러(약 190억원) 상당의 이더리움을 도난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디파이 프로젝트에서 잇따른 해킹사고가 발생, 디파이의 보안에 대한 문제제기가 확산되고 있다.
이더리움 기반 대출서비스를 제공하는 탈중앙금융(디파이,De-Fi) 플랫폼 인벌스파이낸스(INV)가 해킹 공격을 받아 1560만달러(약 190억원) 상당의 이더리움을 도난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디파이 프로젝트에서 잇따른 해킹사고가 발생, 디파이의 보안에 대한 문제제기가 확산되고 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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