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전세계 가상자산 투자자 2배 급증"
지난해 인도, 브라질, 홍콩을 비롯해 전세계 주요국가에서 가상자산 투자자가 2배 이상 급증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제미니가 전세계 20개국 3만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인도에서는 가상자산 투자자의 54%, 브라질과 홍콩은 각각 51%가 2021년 가상자산 투자를 시작했다고 응답했다. 라틴아메리카 지역은 46%, 아시아 태평양 지역 45%, 유럽에서는 40%가 각각 지난해 가상자산 투자를 처음 시작했다고 응답했다. 전 세계적으로 고르게 지난해 가상자산 투자자가 2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반면 미국에서는 응답자의 4%만 지난해 처음 가상자산 투자를 시작한 것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가상자산 투자자 증가세가 주춤했다. 이번 조사 결과 인도네시아와 브라질은 전체 응답자의 41%가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혀, 인구 대비 최고의 가상자산 투자율을 기록했다. 미국은 20%, 호주는 18%, 유럽은 17%가 가상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인베이스 "인도서 연내 직원 1천명 이상 충원할 것"
나스닥 상장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연내 인도에서 직원을 1000명 이상 충원하겠다며, 인도시장 강화 전략을 내놨다. 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코인베이스 CEO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인도 시장에 대한 야심찬 계획이 있다"며 "올해에만 인도 허브에서 1000명 이상 충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인베이스는 오는 7일(현지시간) 인도 벵갈루루에서 인도의 가상자산 및 웹3에 대한 가상자산 커뮤니티 이벤트를 계획하는 등 인도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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