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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스트] 英 "정부 공식 NFT 발행...가상자산 글로벌 허브될 것"

이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05 08:18

수정 2022.04.05 08:18

[파이낸셜뉴스] 영국 정부가 공식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을 발행하기로 했다. NFT 발행은 영국 정부가 가상자산 기술과 투자에 미래지향적으로 접근하겠다는 약속을 상징한다는게 공식 설명이다. 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존 글랜(John Glen) 재무부 금융서비스 총괄은 "리시 수낙(Rishi Sunak) 영국 재무장관이 왕립 조폐국 '로열 민트(Royal Mint)'에 NFT 발행을 요청했다"고 발표하며 "이는 가상자산 기술과 투자에 대한 우리의 미래지향적 접근방식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날 서밋에서 글랜 총괄은 "영국은 글로벌 가상자산 허브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첫 단계로 스테이블코인을 합법적인 지불 수단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랜 총괄은 또 "재무부는 세계를 선도하는 가상자산 규제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가상자산 용역그룹(Crypto Asset Engagement Group)'이라는 산업 그룹을 구성해 정부의 가상자산 규제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 그룹의 의장은 장관급이고, 그룹에는 금융감독청(FCA), 영란은행 및 기업의 고위 대표가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업이 블록체인 기술을 테스트하고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제샌드박스를 설정하는 법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정부가 공식 대체불가능한토큰(NFT)를 발행하기로 했다. NFT 발행은 영국 정부가 가상자산 기술과 투자에 미래지향적으로 접근하겠다는 약속을 상징한다는게 공식 설명이다.
영국 정부가 공식 대체불가능한토큰(NFT)를 발행하기로 했다. NFT 발행은 영국 정부가 가상자산 기술과 투자에 미래지향적으로 접근하겠다는 약속을 상징한다는게 공식 설명이다.

"2021년, 전세계 가상자산 투자자 2배 급증"

지난해 인도, 브라질, 홍콩을 비롯해 전세계 주요국가에서 가상자산 투자자가 2배 이상 급증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제미니가 전세계 20개국 3만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인도에서는 가상자산 투자자의 54%, 브라질과 홍콩은 각각 51%가 2021년 가상자산 투자를 시작했다고 응답했다. 라틴아메리카 지역은 46%, 아시아 태평양 지역 45%, 유럽에서는 40%가 각각 지난해 가상자산 투자를 처음 시작했다고 응답했다. 전 세계적으로 고르게 지난해 가상자산 투자자가 2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반면 미국에서는 응답자의 4%만 지난해 처음 가상자산 투자를 시작한 것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가상자산 투자자 증가세가 주춤했다. 이번 조사 결과 인도네시아와 브라질은 전체 응답자의 41%가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혀, 인구 대비 최고의 가상자산 투자율을 기록했다. 미국은 20%, 호주는 18%, 유럽은 17%가 가상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인도, 브라질, 홍콩을 비롯해 전세계 주요국가에서 가상자산 투자자가 2배 이상 급증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인도, 브라질, 홍콩을 비롯해 전세계 주요국가에서 가상자산 투자자가 2배 이상 급증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코인베이스 "인도서 연내 직원 1천명 이상 충원할 것"

나스닥 상장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연내 인도에서 직원을 1000명 이상 충원하겠다며, 인도시장 강화 전략을 내놨다.
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코인베이스 CEO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인도 시장에 대한 야심찬 계획이 있다"며 "올해에만 인도 허브에서 1000명 이상 충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인베이스는 오는 7일(현지시간) 인도 벵갈루루에서 인도의 가상자산 및 웹3에 대한 가상자산 커뮤니티 이벤트를 계획하는 등 인도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나스닥 상장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연내 인도에서 직원을 1000명 이상 충원하겠다며, 인도시장 강화 전략을 내놨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 /사진=뉴스1 외신화상
나스닥 상장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연내 인도에서 직원을 1000명 이상 충원하겠다며, 인도시장 강화 전략을 내놨다. /사진=뉴스1 외신화상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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