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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팍스, 이중훈 전 메리츠증권 파생본부장 부대표로 영입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10 12:00

수정 2022.04.10 12:00

메리츠증권에서 파생본부 설립
"글로벌 최고 가상자산 금융 플랫폼 성장 기여할 것"
[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거래소 고팍스를 운영하는 스트리미는 이중훈 전 메리츠증권 파산본부장(상무)을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부대표로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1981년생인 이중훈 CSO 겸 부대표는 메리츠증권 파생본부장 시절 증권업계 최연소 임원으로 주목받으며 최근까지 메리츠증권을 국내 최고 파생상품 강자로 성장시켰다. 이 부대표는 카이스트(KAIST) 전산학과를 졸업하고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다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 학위인 Juris Doctor(JD)를 취득한 후 금융투자업계로 진로를 바꿨다. 홍콩 골드만삭스 아시아본부 주식구조화 상품본부 상무로 근무한 뒤 메리츠증권으로 이직해 파생본부를 설립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를 운영하는 스트리미가 이중훈 전 메리츠증권 파산본부장(상무)을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부대표로 영입했다. /사진=스트리미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를 운영하는 스트리미가 이중훈 전 메리츠증권 파산본부장(상무)을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부대표로 영입했다.
/사진=스트리미


고팍스 관계자는 “이중훈 부대표는 가상자산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와 전문성뿐만 아니라 글로벌 정보기술(IT)업계 및 금융업계의 이론과 실무를 두루 겸비한 최고의 전문가”라며 “이준행 스트리미 대표와 2009년 하버드에서부터 인연을 이어오다 의기투합해 이번에 합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중훈 부대표는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고팍스가 지속 성장이 가능하도록 힘쓰고, 더 나아가 글로벌 최고 수준의 가상자산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스트리미는 2015년 설립된 블록체인 기업이다. 가상자산 기반 금융인프라 개발 및 운영을 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제1금융권 기관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1세대 블록체인 회사다.


지난 2월에는 KB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0억원 규모로 투자 유치했다. 고팍스는 해킹사고 없는 우수한 보안, 투명한 상장정책 운영 등에 따라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 평가기관 크립토컴페어로부터 국내 최고 등급을 부여 받은 바 있다.
최근 전북은행과의 실명인증 가상계좌 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원화마켓 재개를 준비 중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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