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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에너지자립마을 7곳조성…10억투입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10 09:25

수정 2022.04.10 09:25

포천시 7일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포천시
포천시 7일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포천시

【파이낸셜뉴스 포천=강근주 기자】 포천시가 올해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에너지 취약지역에 주민 스스로 만들어가는 친환경 에너지자립 명품마을 7곳을 조성한다.

포천시는 7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2022년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박윤국 포천시장을 비롯해 화현면 명덕1리, 일동면 길명2리, 사직3리, 영중면 금주2리, 금주4리, 성동2리, 영북면 운천5리 마을이장 및 참여업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은 마을회와 같은 주민협의체를 사업 주체로 삼아 포천시-마을-시공업체 간 컨소시엄을 이뤄 추진된다. 개인주택 및 마을 공동시설에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해 전기요금 절감 및 발전사업 수입금을 활용, 난방비 지원과 마을복지를 구현한다.

포천시는 올해 사업비 10억원을 투자해 관내 7개 마을에 가정용 태양광발전 615kW(205가구) 및 상업용 태양광 92.44kW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박윤국 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위해 친환경사업에 참여한 마을이장을 비롯해 주민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에너지 취약지역의 에너지복지 향상 및 에너지 부담비용 절감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가산면 우금리 등 14개 마을에 34억원 사업비를 들여 1668kW의 태양광발전을 설치해 에너지자립마을을 조성해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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