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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방역 최적화" LG전자, ‘클로이 UV-C봇’ 출시

장민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14 13:50

수정 2022.04.14 13:56

LG 클로이 UV-C봇이 건물 내 방역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 클로이 UV-C봇이 건물 내 방역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전자는 14일 비대면 방역을 위한 로봇인 ‘LG 클로이 UV-C봇’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LG전자가 운영하는 LG 클로이 로봇 라인업은 △UV-C봇 △가이드봇 △서브봇(선반형·서랍형) 2종 △셰프봇 △바리스타봇 등 총 6종이다.

LG 클로이 UV-C봇은 시간의 제약 없이 비대면 방역을 수시로 진행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 로봇은 자율주행과 장애물 회피 기술을 기반으로 동작한다.
벽을 따라 실내 공간을 이동하며 몸체 좌우 측면에 탑재된 UV-C 램프로 사람의 손이 닿는 물건들의 표면을 살균한다. UV-C는 100~280나노미터(nm) 파장의 자외선으로 각종 세균을 제거하는 데 주로 사용된다.

로봇에 있는 UV-C 램프가 50센티미터(cm) 이내 공간에 있는 폐렴막대균,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등 유해 세균을 99.999% 제거하는 것을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으로부터 인증받았다.

로봇 관리도 편리하다.
사용자는 LG 클로이 UV-C봇 전용 앱을 통해 살균 진행 상태, 작업 구역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동작 제어 및 작업 완료 알림 등을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이달 중 서울 성동구청, 제주도서관 및 병원 등에 LG 클로이 UV-C봇을 공급할 예정이다.


LG전자 로봇사업담당 노규찬 상무는 “다양한 공간에서 고객의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LG만의 차별화된 로봇 솔루션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일상에 도움이 되는 로봇 서비스 솔루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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