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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 “5% ETF 분배수익, ‘ARIRANG 고배당주’로 누리세요”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15 10:19

수정 2022.04.15 10:19

사진=한화자산운용
사진=한화자산운용
[파이낸셜뉴스] 한화자산운용이 자사가 내놓은 상장지수펀드(ETF)인 ‘한화ARIRANG고배당주’를 통한 배당투자를 15일 제안했다. 지난해 말 적기를 놓쳤어도 분배락 전날인 이달 27일까지 매수하면 5월초 분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해당 상품은 지난 2020년 연 5.21%, 2021년 연 4.59%의 분배수익을 투자자에게 지급했다. 올해도 그 수치는 5% 안팎으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ETF는 포트폴리오 내 보유 주식에서 발생한 현금 배당을 모아 분배금으로 지급한다. ETF 운용사는 순차적으로 입금된 배당금과 이자 수익을 현금 자산으로 쌓아 분배금을 일시 지급하며, 분배금 지급은 4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지난 2016년 이후 코스피 상장 기업들 배당수익률이 정기 예금 1년 금리를 상회하면서 배당주 매력이 커졌다. 특히 지난해 국내 4대 금융지주는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64% 증가한 배당금을 지급할 전망이다. ‘ARIRANG 고배당주’는 금융주 편입비중이 64.53% 수준이다.

이 상품의 순자산총액은 2040억원으로 국내 고배당주 ETF 중 가장 큰 규모다.
최근 6개월 누적 수익률은 4.76%, 1년 15.25%를 기록했다. 동기간 각각 7.74%, 14.28% 하락한 코스피를 크게 웃돌았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배당주는 증시 변동성이 확대된 국면에서 비교적 안전하게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는 투자처”라며 “올해는 인플레이션, 금리인상 등 대내외적 불확실한 상황이 부각되는 만큼 금융·에너지 등 가치주가 새로운 주도주로 부상한다면 고배당주를 통해 안정적인 배당수익과 함께 높은 자본이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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