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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레저 트렌드 한눈에… 부산국제보트쇼 22일 개막

정용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18 19:10

수정 2022.04.18 19:10

사흘간 벡스코·수영강 리버크루즈
오는 22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 컨벤션센터와 수영강 리버크루즈에서 '2022 부산국제보트쇼'가 열린다.

부산시와 해양수산부, ㈔한국해양레저네트워크, ㈜벡스코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부산국제보트쇼는 국내 보트제조사업의 부흥과 해양레저스포츠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보트·요트, 워크 보트·친환경 선박, 엔진·부품, 관련 액세서리, 낚시 용품 등 해양레저 관련 100여개 업체가 참가해 1000여개 부스를 운영할 예정으로, 해양레저의 최신 제품과 신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특히 최근 화두로 떠오르는 친환경 소재 선박, 전기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등 친환경 관련 다양한 신기술과 신제품이 출시되는 등 해양레저관련 친환경 신기술의 향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 관련 주요 전시제품으로는 △레저 선박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할 카라반보트와 자가복원 피싱보트(주식회사 케이에스브이)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한 선박용 HDPE 소재를 활용해 건조한 52피트급 파워보트 (㈜디에이치) △친환경 전기추진 알루미늄 레저 선박 및 알루미늄 부잔교(주식회사 해민중공업) △전기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및 쿨링 시스템(JMP Networks) △수륙양용 해양 부유 쓰레기 수거장비 MAKARA-22(㈜로터스코리아) 등이 있다.

또한 국내 보트 제조업체 30여곳에서 10피트 내외 소형 보트부터 52피트 이상의 신조 레저 보트와 특수선박 등을 선보이는 등 대한민국 해양레저산업 기술력의 가능성과 미래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외바이어 화상 상담회, 다양한 해양레저 체험행사 등도 열려 관람객에게 유익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 밖에 관람객이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해양레저 체험행사로는 투명 카누·카약, 스탠드업 패들(SUP) 등 체험, 어린이들을 위한 전동 펀보트 체험 등이 마련돼 있다. 최근 낚시 인구의 급성장에 따라 유명 낚시 프로선수 초청 강연과 더불어, 보트 초보 사용자를 위한 세미나도 열려 참관객에게 유익한 정보가 제공된다.

수영강변 해운대 리버크루즈에서는 무료 보트 투어도 열린다.
이번 투어는 부산국제보트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행사로, 벡스코 전시장 입장객만 선착순으로 카타마란, 스피드보트 등을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한편 참가업체 홍보 효과를 더 높이기 위해 유튜버 디스커버마린, 우럭부부, 타이니보트 피싱 등이 생생한 전시장 현장 영상을 개인 채널에 올릴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 부산국제보트쇼는 팬데믹으로 한동안 침체된 해양레저산업이 코로나 엔데믹을 맞아 다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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