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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cloud, 대규모 경력직 채용 실시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19 11:52

수정 2022.04.1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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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면접 중심으로 전형 간소화
다양한 인재 포섭 목적
스톡옵션 등 혜택 제공
신입사원 채용도 개시
[파이낸셜뉴스] 이번달 KT그룹에서 분사한 kt cloud가 대규모 경력직 채용을 시작한다.

kt cloud는 대규모 경력직 채용을 개시, 우수 인재 확보에 집중한다고 19일 밝혔다. kt cloud는 KT의 클라우드·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을 현물출자 방식으로 분리해 설립한 신설법인으로 지난 4월 1일 출범했다.

kt cloud CI. KT 제공.
kt cloud CI. KT 제공.
이번 경력직 채용은 △Cloud분야 △IDC분야 △IT분야 △경영분야 등 kt cloud 핵심 사업 전반에 걸쳐 시행된다.

봄 시즌 경력직 채용은 두차례로 나누어 진행하며 △서류전형 △실무면접 △임원 인터뷰를 거쳐 약 100명을 선발한다. 법인 출범 이전 개시된 1차 모집은 현재 내부 절차를 진행 중이며, 법인 출범 이후 개시된 2차 모집은 채용 분야를 넓혀 오는 24일까지 지원서를 받는다.


kt cloud는 이번 채용에 누구나 지원할 수 있도록 경력사항 중심으로 지원서를 간소화했다. 다양한 분야의 우수인재를 모집하기 위해서다. 지원장벽은 낮추고 심층면접을 통해 옥석을 가린다는 계획이다. 전형 절차 또한 빠르게 진행시켜 서류접수일 기준 3주 이내 결과를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채용자에게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kt cloud는 당초 KT Cloud/IDC사업부서에서 kt cloud로 전출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스톡옵션 범위를 이번 경력직원 채용자에게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250만원 상당의 맥북 프로' 또는 '아이패드 프로+워치 세트' 중 선택할 수 있는 '입사 웰컴팩'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외 직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성과에 따른 보상을 강화한다. 인재 관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예정 중에 있다.

kt cloud는 이날부터 신입사원 채용도 개시한다. KT 그룹에서는 기업 실무형 AI/DX 인재양성 프로그램 KT 에이블스쿨(AIVLE School)도 운영 중으로, 향후 kt cloud 신입사원 채용과 연계 예정이다.

한편, kt cloud는 수도권 5개 IDC(강남·용산·목동1·목동2·분당)를 보유한 국내 1위 IDC 사업자로서 폭발적인 데이터센터 수요를 흡수, 확고한 1위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아울러 급성장 중인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및 공공·금융분야를 중심으로 디지털전환(DX) 시장 주도권을 장악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지난 1월 공공 클라우드 전환 3차 사업에서 총 11개 사업 중 7개를 수주하며 경쟁사들 가운데서 두각을 드러낸 바 있다.


윤동식 kt cloud 대표는 "우수한 인적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회사의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생각한다"며 "금번 채용을 통해 선발하는 경력직원을 포함해 kt cloud의 임직원 모두가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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