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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맥, 1·4분기 영업익 26억원···“역대 분기 최고 수준”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25 13:44

수정 2022.04.2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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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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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스맥이 지난 1·4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376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달성하며 3년 만에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9% 증가, 흑자전환 한 규모다. 당기순이익 역시 30억원으로 흑자전환 했다. 이번 성과는 지난 2017년 이후 1·4분기 최대 매출이며, 영업이익은 역대 1·4분기 중 최고치다.

스맥은 향후 실적 흐름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전 세계적 차원의 코로나19 규제 완화와 국내 반도체 시장 호황으로 설비투자가 증가함에 따라 공작기계 수요 또한 늘어 수주 물량이 크게 증가했다는 판단에서다.
이미 수주 잔고량은 780억원에 달해 1·4분기 실적과 잔고를 합산하면 지난해 매출액 90%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스맥 관계자는 “지난 연구개발(R&D) 성과로 시장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충족시켜 안정적으로 자리매김을 한 것이 주요했다”며 “향후 원자재 수급 불균형 및 수출 물류 대란 등의 리스크가 해소되면 늘어난 수주에 맞춰 매출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영섭 스맥 대표이사는 “연구개발 집중과 내적 인프라 구조 개선 등 급변하는 외부 환경에 대비한 것이 이번 실적을 달성하는 원동력이 됐다”며 “전략 사업인 스마트팩토리와 공장자동화 등의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어 금년 실적을 기대 중”이라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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