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여성가족부 를 폐지한다고 하면 맞지 않다고 말하는 것은 경험자로서 의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손석희 전 앵커와 진행한 인터뷰 JTBC '대담, 문재인의 5년' 에서 "당선인이 바라니 입을 닫아서야 되겠느냐. 반대 의견을 밝히는 것이 신구권력 갈등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당선인 측에서 여가부가 시대적 소명을 다 했다며 폐지를 주장할 수 있는 것처럼, 반대의사를 표현하는 것 조차 당연한 아니냐"며 "그런 과정을 비정상적인 갈등으로 생각하는 건 획일적"이라고 설명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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