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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선비문화축제 등 지역 관광산업 회생 나서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28 11:42

수정 2022.04.28 11:42

다양한 행사 통해 관광산업 활성화 박차
경북 영주시가 선비문화축제 등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 회생에 나선다. 사진은 선비촌 전경. 사진=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선비문화축제 등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 회생에 나선다. 사진은 선비촌 전경. 사진=영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영주=김장욱 기자】 경북 영주시가 선비문화축제 등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 회생에 나선다.

28일 시에 따르면 다음달 5일 개막하는 '2022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를 발판삼아 코로나 팬데믹으로 잔뜩 움츠러들었던 지역 관광산업 회생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년간 코로나 방역상황에 따라 대부분의 축제를 취소하거나 비대면 온라인 또는 소규모 행사로 진행해왔다. 그러는 사이 지역 숙박, 여행, 운송산업의 연쇄 불황으로 이어져 지역경제는 큰 어려움을 겪었다.


올해 한국선비문화축제는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소수서원·선비촌·한국선비문화수련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경북도 지정축제에서 '우수' 축제로 선정된 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는 올해 13회째를 맞아 '한국 정신문화의 뿌리. 선비정신'이라는 주제로 핵심프로그램인 '소수(紹修)1543, 사액 영접', 'K-Culture 한복런웨이' 등과 함께 선비세상 문화관, 야경을 즐기는 선비, 고유제, 한복맵시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이외 소백산 정상 철쭉이 만개하는 5월 말 열리는 소백산 철쭉제와 6월 임시 개장 후 9월부터 정식으로 문을 여는 선비세상, 국내외 관람객 100만명을 목표로 오는 9월 30일부터 24일간 개최하는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등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 맞이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시는 2년 만에 다시 찾은 일상에서 시민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를 통해 영주를 알리고 관광산업을 활성화 한다는 전략이다.


강성익 시장 권한대행은 "힘들게 다시 찾은 일상에서 시민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모두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선비문화축제 개막을 앞두고 영주를 방문하는 관광객 맞이에 소홀함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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