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재산 109억 신고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29 00:00

수정 2022.04.28 23:59

고위공직자 43명 4월 수시 재산공개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 재산 40억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뉴스1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뉴스1

[파이낸셜뉴스]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증권 66억원을 포함해 재산 109억원을 신고했다.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은 재산 40억원,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20억원을 각각 신고했다.

29일 인사혁신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4월 수시 재산공개 대상자 43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관보에 게재했다. 재산 공개 대상은 지난 1월 2일부터 2월 1일까지 임용 또는 퇴직 고위공직자들이다.

이번 4월 수시재산공개 대상에서 현직 공직자 중에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109억3499만원)이 재산 상위 1위에 올랐다. 김대중 강원대학교 교학부총장(53억3518만원),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원장(40억1040만원)이 뒤를 이었다.


구본환 사장은 본인 및 배우자, 자녀(2명) 명의로 보유한 증권 66억5087만원, 예금 28억1010만원을 신고했다. 경기도 의왕, 안양의 상가·아파트 등 부동산 재산(본인 및 배우자 명의)은 15억1000만원이다. 구 사장이 지난 2020년 12월 신고(수시 재산 공개)한 재산은 59억원이었다.

구 사장은 지난 2019년 4월 취임했으나 2020년 9월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정부에 의해 해임됐다. 지난해 11월 해임처분 취소소송에서 승소해 인천공항사장 권한이 회복됐다.
구 사장은 지난 15일 임기가 종료됐다.

이번 수시재산공개 대상에서 퇴직자 중에는 김정일 산업통상자원부 전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이 33억원의 재산을 신고, 가장 많았다.
김순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전 사무총장(32억7979만원), 윤정석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전 원장(27억1048만원)이 재산 상위 2,3위를 차지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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