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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스트] 3.4만달러까지 떨어진 비트코인, 루나 급락에 공포 확산

이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09 08:17

수정 2022.05.09 08:17

[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시장이 날개없는 추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 주요 가상자산들이 일제히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 관심으로 급부상한 토종 스테이블코인 루나(LUNA) 역시 20% 이상 급락하면서 시장의 공포를 더하고 있다. 9일(한국시간) 오전 8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에 비해 2.4% 떨어진 3만4252달러(약 4351만원), 이더리움은 2.93% 떨어진 2535달러(약 322만원)에 거래중이다. 비트코인은 5일째 연속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가상자산 애널리스트 티모시 피터슨(Timothy Peterson)은 "비트코인 가격이 S&P500 지수와 상관관계가 높아지고 있으며, 앞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21% 추가 하락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을 내놨다. 그러면서 그는 "비트코인 가격의 바닥이 2만8000달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 주말 테라(UST)의 스테이블코인 루나(LUNA)가 고래의 덤핑으로 하룻만에 20% 이상 급락. UST가 0.9857달러까지 떨어지며 가상자산 시장 전체에 공포를 안겨줬다. 이에 대해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는 "UST가 1달러 아래로 이탈한 이슈는 이미 수없이 논의된 내용이며 특별한 대응은 필요없다"고 시장은 안심시키기 위해 나서기도 했다.

가상자산 시장이 날개없는 추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 주요 가상자산들이 일제히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 관심으로 급부상한 토종 스테이블코인 루나(LUNA) 역시 20% 이상 급락하면서 시장의 공포를 더하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이 날개없는 추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 주요 가상자산들이 일제히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 관심으로 급부상한 토종 스테이블코인 루나(LUNA) 역시 20% 이상 급락하면서 시장의 공포를 더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 블록체인·가상자산 개발자 위한 서비스 전담팀 신설

구글 클라우드가 블록체인·가상자산 개발자들을 위한 서비스 전담팀을 신설하고, 가상자산 프로젝트를 구글 클라우드로 유입하기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아미트 자베리(Amit Zavery) 구글 클라우드 부사장은 사내 이메일을 통해 "(구글 클라우드를)블록체인·가상자산 개발자들의 첫번째 선택지로 만들자"며 "웹3.0 개발자를 위한 서비스 팀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웹3.0은 초기 시장이지만, 이미 많은 고객들이 웹3.0과 가상자산 관련 기술에 대한 지원을 늘려달라고 요청하는 등 상당한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는 시장"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자베리 부사장은 "구글의 계획은 혁신적인 웹3.0의 대중적 채택을 돕기 위한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구글은 직접 가상자산 물결에 참여하려는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구글 클라우드는 이미 대체불가능한토큰(NFT) 관련 프로젝트들과 협력할 수 있는 디지털자산 관련 서비스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힌데 이어, 최근에는 고객들이 가상자산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료를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지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가 블록체인·가상자산 개발자들을 위한 서비스 전담팀을 신설하고, 가상자산 프로젝트를 구글 클라우드로 유입하기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사진=뉴스1 외신화상
구글 클라우드가 블록체인·가상자산 개발자들을 위한 서비스 전담팀을 신설하고, 가상자산 프로젝트를 구글 클라우드로 유입하기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사진=뉴스1 외신화상

BIS "세계 중앙은행 90%가 CBDC 도입 모색 중"

국제결제은행(BIS)이 전세계 81개국 중앙은행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0%가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도입을 모색 중이라는 답변이 나왔다. 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BIS가 지난해 중앙은행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50% 이상이 CBDC를 개발 중이며. 이들 중 일부는 구체적인 실험 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은행들의 20%는 소매용 CBDC를 개발 중이었으며, 68%는 가까운 미래에 CBDC가 발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앙은행들의 70%는 통화 및 금융 안정성에 대한 스테이블코인의 잠재적 영향을 연구하고 있다고 답했다. 중앙은행들은 상품이나 여러 가상자산에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 보다 단일 화폐에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이 결제 수단으로서 성공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내다봤다.
또한 25%는 가상자산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연구 중이라고 답했다. 조사 대상 81개국 중앙은행은 전세계 인구의 76%를 차지하는 국가들로 구성됐다.

국제결제은행(BIS)이 전세계 81개국 중앙은행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0%가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도입을 모색 중이라는 답변이 나왔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
국제결제은행(BIS)이 전세계 81개국 중앙은행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0%가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도입을 모색 중이라는 답변이 나왔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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