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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규 2000명대..."생활 속 감염 차단 중요"(종합)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09 11:16

수정 2022.05.09 15:33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명대을 나타냈다. 사망자는 2명이 나왔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2715명 증가한 353만1351명이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오미크론 확산 이후 급증하는 모습이다. 오미크론 확산이 본격화된 지난 1월 넷째주 3000명대로 신규 확진자가 늘어난 이후 설 연휴 4000명대로 올라섰으며 3월 들어서는 하루 확진자가 12만명까지도 돌파하는 등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다가 최근에는 감소 흐름에 있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유전자증폭(PCR) 검사 확진자는 1106명으로 전일 1633명 대비 줄었다.
PCR 검사의 경우 7968명이 실시해 확진율은 14.1%였다. 또 신속항원검사(RAT) 확진자는 1609명으로 전일 4346명 대비 감소했다.

이에 따른 재택치료자는 신규 2653명이 나와 현재 3만125명이 치료 중이다. 누적으로는 317만9508명이다.

사망자는 2명이 추가로 나와 4691명을 나타냈다. 치명률은 0.13%다.

주간 기준으로 보면 지난주(1~7일) 서울시 확진자는 2주 전(지난달 24~30일) 대비 감소했다. 지난주 확진자는 4만1657명으로 일평균 5951명이 발생해 2주 전보다 2417명이 줄었다.

'11세 이하 확진자' 비율은 지난주 8.6%로, 2주 전 9.2% 대비 감소했고 '65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지난주 14.0%로, 2주 전 14.7% 대비 약간 감소했다.

'사망자 수'는 2주 전 114명에서, 지난주 87명으로 감소한 반면 치명률은 2주 전 0.19%에서, 지난주 0.21%로 소폭 증가했다.

이날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산이 감소 추세에서 최근 정체하는 양상이며, 위중증, 사망자수는 감소 추이를 보이고 있다"며 "일상 회복이 본격화되면서 생활 속 감염 차단이 중요한 시기"라고 지적했다.

박 국장은 "서울시는 유흥시설·음식점 등 식품접객업소 17만 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홍보와 계도를 집중 실시하고 있다"며 "핵심방역 권고수칙 홍보물 20만부를 제작해 1대1 업소 배포·교육을 진행 중이다.
(사)한국외식업중앙회 등 관련 단체와도 협력해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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