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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초대 국정원장 김규현 내정..1차장 권춘택 전 주미공사 발탁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11 16:26

수정 2022.05.11 16:58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신임 국가정보원 원장에 김규현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왼쪽)을 지명했다. 국정원 1차장에는 권춘택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을 내정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신임 국가정보원 원장에 김규현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왼쪽)을 지명했다. 국정원 1차장에는 권춘택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을 내정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11일 윤석열 정부 초대 국가정보원장에 김규현 전 청와대 국가안보수석이 내정됐다. 국정원 1차장에는 권춘택 전 주미대사관 정무 2공사가 발탁됐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이같은 내용의 인선을 발표했다.김 내정자는 외무고시 14기로 외교부에 입직, 북미1과장과 주미 참사관 등을 지냈다.

이번 발탁은 김 내정자의 뛰어난 국제정세 판단력과 높은 안목과 풍부한 안보업무 경험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북미 외교안보통으로 전문성과 국제 감각을 갖춘 인사로 국정원을 해외 정보 업무에 정통한 첩보 조직으로 재편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국정원장 후보자는 국회 정보위원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야 한다.

권 전 공사는 국정원 공채 출신으로 주미 대사관 근무 시절 미 중앙정보국(CIA)과의 협력을 담당했다. 국정원 해외 파트를 담당하는 1차장에 적격이라는 평가다.


국정원장의 인사청문회가 진행되는 동안 권 전 공사는 원장 직무대행을 맡게 될 예정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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