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정치

英, 스웨덴·핀란드 러 침공받으면 군사 지원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11 23:22

수정 2022.05.11 23:22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왼쪽)가 11일 스웨덴 하르프순드에서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스웨덴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로이터뉴스1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왼쪽)가 11일 스웨덴 하르프순드에서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스웨덴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로이터뉴스1

영국이 스웨덴이 러시아의 군사공격을 받을 경우 군을 비롯한 지원 요청에 응할 것이라고 11일(현지시간) BBC 방송과 스카이뉴스가 보도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스웨덴을 방문해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총리와 상호 안보 지원을 하기로 합의했다.

또 이날 존슨 총리는 다음 방문지인 핀란드에 대한 안보 지원도 약속할 것이라며 아직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소속이 아닌 두 국가에 대한 안보 우산 제공이 가까와지고 있다고 영국 언론들은 전했다.

스웨덴과 핀란드는 수일내 나토 가입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영국의 상호 안보 보장 제안은 두나라가 공격을 받을 시 영국을 믿고 의존을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스카이뉴스는 전했다.

나토의 확장을 반대해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스웨덴과 핀란드가 가입할 경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해왔다.
만약 두나라가 나토 가입 상태에서 러시아의 군사 공격을 받을 경우 다른 회원국 군대가 개입하게된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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