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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IT템]아이폰에 '실시간 자막기능' 도입된다.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18 08:55

수정 2022.05.18 14:28

화상 통화나 회의시 화면 하단에 자막 뜨는 방식
문 위치, 문 개폐여부 등 알려주는 문식별 기능도 도입
[파이낸셜뉴스]
애플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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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장애가 있는 사용자를 위해 실시간 자막 기능, 아이폰에 문식별 도어 기능 등을 제공한다.

18일 애플 뉴스룸에 따르면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컴퓨터에서 실시간 자막기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일반 통화나 페이스타임 통화, 화상 회의 또는 소셜 미디어 앱 사용, 미디어 콘텐츠 스트리밍 등을 이용할때 화면에 대화나 발언이 뜨도록 하는 방식이다. 사용자는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서체 크기를 조정할 수도 있다.

맥에서 통화시 실시간 자막 기능을 이용하면 사용자가 입력한 응답내용을 맥이 실시간으로 다른 통화참가자에게 소리내어 읽어줄 수 있다.

애플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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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시각 장애가 있는 사용자들 위해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문 식별(Door Detection) 기능을 도입하기로 했다.


도어 감지는 사용자가 새로운 목적지에 도착했을때 문의 위치를 찾고, 문에서 떨어진 거리를 파악하고, 문의 개폐 여부는 물론 문을 열때 손잡이를 당겨야 하는지 밀어야 하는지 등 문을 여는 방법 등을 설명해준다.

이밖에 장애인용 입구 표지판과 같이 사무실 번호, 문 주변 표지판과 기호 등을 읽어준다.

이 기능은 최상급 모델인 아이폰 프로와 아이패드 프로에 탑재된 라이다(레이저를 이용한 레이다)와 카메라, 온디바이스 머신러닝의 성능을 결합한 기능이다.

신체나 운동 능력에 장애가 있는 사용자는 '애플워치 미러링'이 도입된다. 애플 워치 미러링은 사용자가 페어링한 아이폰에서 워치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사용자는 애플워치 미러링을 통해 음성 명령 및 스위치 제어와 같은 아이폰 보조 기능으로 워치를 제어할 수 있다. 워치 디스플레이를 직접 조작하는 대신 음성 명령·사운드 액션·머리 추적 또는 외부 스위치를 사용할 수 있다.
애플은 애플 워치 미러링을 통해 운동 능력 지원 기능에 의존하는 사용자가 혈중 산소·심박수 체크 등 워치 전용 앱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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