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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IT·반도체·제약업종 실적 '껑충' [상장사 1분기 실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18 12:00

수정 2022.05.18 18:07

1050곳 매출 62조7668억
영업익 4조2833억 26% ↑
순이익 3조3277억 2.87% ↑
코스닥 IT·반도체·제약업종 실적 '껑충' [상장사 1분기 실적]
지난 1·4분기 코스닥 상장사들의 외형은 증가하고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 특히 의료·정밀기기 및 제약업체와 반도체 관련 기업의 실적개선이 두드러졌다.

18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22사업연도 1·4분기 결산실적 분석'에 따르면 연결실적을 기준으로 코스닥 상장사 1050개사 합산 매출액은 62조7668억원, 영업이익은 4조2833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20.89% 늘었고, 영업이익은 26.02% 증가했다. 순이익은 3조3277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2.87% 증가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6.82%로 전년동기 대비 0.28%p 올라갔다. 하지만 매출액 순이익률은 5.30%로 0.93%p 낮아졌다. 지난해에는 1000원어치를 팔아 65.5원을 남겼다면 올해는 68.2원을 남겼다는 의미다. 1·4분기 말 현재 부채비율은 109.39%로 지난해 말 대비 2.36%p 소폭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기타업종의 순이익이 소폭 줄어든 것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등 실적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제약업종과 반도체업종의 외형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의료·정밀기기의 경우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36.80%, 79.35%, 54.72%로 크게 늘었으며 제약업종 또한 30.18%, 69.62%, 44.51% 증가했다. 반도체 기업들의 총매출액 증가율은 16.50%에 달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38.38%, 26.88% 급증했다.

정보기술(IT) 업종의 실적개선도 눈에 띈다. IT업종 377개사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각각 20.68%, 39.94%, 9.44% 증가했다. IT하드웨어의 경우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각각 22.98%, 81.74%, 74.26% 크게 증가했다. IT부품 역시 각각 31.77%, 230.42%, 125.98%로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제조업종 479개사는 전체적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18.80%, 28.20%, 2.15% 증가했다

전체 상장사의 65.43%에 해당하는 687개사가 흑자를 냈다. 반면 363개사(34.57%)는 적자를 시현했다.

개별·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43조4855억원, 3조629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7.95%, 44.94% 증가했다. 순이익도 3조3861억원으로 13.16% 늘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 및 매출액 순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56%p 상승, 0.22%p 하락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영업이익은 IT, 제조업, 기타업종에서 모두 약 40% 크게 늘었다. IT업종의 순이익이 소폭 감소했지만 업종 전반적으로 실적이 증가했다. 특히 제조업의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했다.


반면 금융업(19개사)은 1·4분기 영업이익이 3304억원으로 13.26% 줄었고 순이익도 1897억원으로 44.21% 줄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전반적인 국제금융시장 침체로 상장주식 평가손실이 반영된 점이 (실적악화)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분석대상기업 1317개사 중 67.65%에 해당하는 891개사가 흑자를 달성했고, 426개사(32.35%)가 적자를 기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