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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PA, 블록체인 컨설팅 대상기업 모집한다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19 14:15

수정 2022.05.19 14:15

13개 기업에 NFT 등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컨설팅 지원

컨설팅 우수과제는 내년 기술검증(PoC) 사업 우선지원
[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2022년 블록체인 전문컨설팅 지원 대상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정부는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에 총 10억 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중견기업과 지자체에 블록체인 도입을 촉진하고, 블록체인 스타트업에게는 지속가능한 사업모델을 제시해 시장 안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정부는 올해부터 블록체인 컨설팅을 사업모델 분석, 타당성 분석, 비즈니스 및 기술개발 전략 수립, 프로토타입 개발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컨설팅과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특정 문제를 해결하는 원포인트 컨설팅 등 2개 분야로 나눠서 진행한다.

통합컨설팅은 △중견기업과 지자체 등 수요 중심 블록체인 도입 컨설팅 △블록체인 스타트업 중심 기술 및 사업화 컨설팅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인 블록체인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컨설팅 등 3개 분야다. NIPA는 총 7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한다.


최대 2개월간 진행되는 원포인트 컨설팅은 블록체인 사업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게 고품질 컨설팅을 상시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 6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컨설팅을 진행하는 기업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블록체인 상용화 지원 사례를 보유한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 기업인 람다256이다. 람다256은 컨설턴트 14명을 투입해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람다256은 대체불가능토큰(NFT),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등 최신 블록체인 분야에 경험이 풍부한 컨설턴트가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또 프로토타입 개발을 위해 자사 솔루션(BaaS)을 무상으로 지원키로 했다.

NIPA는 통합컨설팅 과제를 6월까지 선정한 후, 원포인트 컨설팅 과제를 9월까지 매달 공모할 예정이다.

특히 통합컨설팅 우수과제가 내년에 NIPA가 추진하는 기술검증(PoC)에 지원하면, 일정 점수 이상을 획득할 시 우선적으로 선정해 사업화로 연계되도록 지원한다.


변상익 NIPA 정보통신산업본부장은 “지난해 컨설팅 대상기업 상당수가 투자 유치, 사업 확대, 사업모델 고도화 등에서 큰 성과를 기록했다”면서 “NFT, 메타버스 등 블록체인 사업트렌드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어 블록체인 사업을 검토 중인 기업들에 이번 컨설팅은 시행착오를 줄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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