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지역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전국 평균보다 낮은 18.59%로 집계됐다.
2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이틀 동안 실시한 지방선거에서 부산지역 유권자 291만 6832명 중 54만 2288명이 투표를 마쳤다.
부산의 최종 사전투표율은 18.59%이며, 16개 구·군에서는 동구 사전 투표율이 23.03%로 가장 높았고 기장군이 14.58%로 가장 낮았다.
전국적으로는 사전투표제도 도입 이후 실시한 지방선거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인 평균 20.14%(전체 선거인 4430만 3449명 중 913만 3522명 참여)를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전라남도가 31.04%로 가장 높았고, 이어 강원(25.2%), 전북(24.41%), 경북(23.19%) 순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로 15.68%를 기록했다.
선관위는 투표함을 구·시·군 선관위 청사 내에 보관한 뒤 선거일인 6월 1일 개표소로 옮겨 개표할 예정이다. 이 기간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보안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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