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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GTEP, 각종 박람회서 성과 올리며 맹활약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03 10:18

수정 2022.06.03 10:18

GTEP, 기업 현장 요구에 부합되도록 인재 양성 목적
계명대 GTEP(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 학생들이 협력업체들과 함께 각종 박람회에 참가해 성과를 거두며 활약하고 있다. 사진은 제17회 서울국제수산식품전시회에 대호수산과 함께 참가해 전시기획부터 마케팅까지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했다. 사진=계명대 제공
계명대 GTEP(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 학생들이 협력업체들과 함께 각종 박람회에 참가해 성과를 거두며 활약하고 있다. 사진은 제17회 서울국제수산식품전시회에 대호수산과 함께 참가해 전시기획부터 마케팅까지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했다. 사진=계명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계명대는 GTEP(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 학생들이 협력업체들과 함께 각종 박람회에 참가해 성과를 거두며 활약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제17회 서울국제수산식품 전시회와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울산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회 울산건축박람회에 참가해 전시기획부터 바이어 상담까지 모든 업무를 진행했다.


우선 서울국제수산식품 전시회에는 200개의 업체와 350개의 부스가 참가했는데, 계명대 GTEP은 협력업체인 대호수산과 함께 참가했다.

대호수산은 대게를 이용한 냉동 대게살, 게장 등을 가공하여 판매하고 있다. 대호수산의 판매실적의 약 80% 가량을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 참가로 새로운 시장개척과 판로 확보를 위해 나섰다.

최성규씨(국제통상학전공)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B2B 거래가 이뤄지는 과정에 대해 알 수 있었으며 신규 기업부터 중소, 중견기업과 대기업의 바이어까지 다양한 질문을 받으며 상담을 진행할 수 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이론으로만 배우던 내용을 현장에서 직접 활용했으며 관련 산업 종사자와 협력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피드백을 받으며 보충할 수 있는 기회가 돼 실무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경험이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또 울산건축박람회는 건축종합박람회로 200여개 업체가 참가해 400여 개의 부스를 운영했다. 협력업체인 코스모스 환보와 함께 참가한 이들은 전시회 기간 바이어들과 직접 상담을 진행하고, 실무자와 연결시켜주며, 1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채강현씨(회계학전공)는 "박람회에 참가한 많은 업체들의 다양한 제품과 아이디어를 보며 감명을 받았으며, 비슷한 제품일지라도 업체마다 추구하는 전략이나 이념에 따라 차별성을 가질 수 있다는 생각을 실질적인 업무를 통해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GTEP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며 한국무역협회의 운영 및 관리를 통해 무역전문인력을 양성 및 배출하기 위한 사업이다.
무역에 관심이 있는 3·4학년생을 선발, 이론 중심으로 이뤄진 대학 교육에 실무지식과 현장경험을 접목, 기업 현장의 요구에 부합되도록 인재를 양성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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