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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러리컴퍼니, 2023년 연극·뮤지컬 라인업 공개

김민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04 08:32

수정 2022.06.04 08:32

라이브러리컴퍼니, 2023년 연극·뮤지컬 라인업 공개
[파이낸셜뉴스]라이브러컴퍼니가 2023년 첫 연극, 뮤지컬 라인업을 공개했다.

라이브러리컴퍼니는 2023년 5월 뮤지컬 ‘빠리빵집’을 시작으로 9월 뮤지컬 ‘엔딩노트’, 10월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 11월 연극 ‘작은 아씨들’까지 총 4편의 연극&뮤지컬 라인업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뮤지컬 ‘빠리빵집’은 2019년 우란문화재단에서 전미도, 임철수, 신주협, 최호중이 출연한 트라이아웃 작품이다. 파티쉐를 꿈꾸는 열 여덟 살의 아들이 엄마의 죽음 이후 아빠와의 갈등을 겪는 중 여름방학 동안 일하게 된 빠리빵집에서 열 여덟 살의 엄마, 아빠를 마주하게 되며 엄마를 위해 과거를 바꾸기로 결심해가는 이야기다. 트라이아웃 이후 4년만에 다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뮤지컬 ‘엔딩노트’는 일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영화감독이 제작하고, 마미 스나다 감독이 연출한 감독의 실제 가족 다큐멘터리 영화다.
우리나라에서는 2012년 개봉. 배우 한지민이 내래이션을 맡았다.

정년퇴직 후 제2의 인생을 준비하던 마미 스나다 감독의 아빠 스나다 도모아키는 건강검진을 통해 말기암 판정을 받게 되며 예상치 못한 죽음 앞에 망연자실 슬퍼하기 보다 성실하고 꼼꼼하게 자신만의 ‘엔딩 노트’를 준비하는 아빠의 모습을 담았다. 아빠만의 엔딩 노트를 가족들과의 소중하고 따뜻한 시간으로 선보인 영화 엔딩 노트 속 따스함을 한국에서 뮤지컬로 만날 예정이다.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오는 6월 개봉예정인 2022년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아이유가 출연한 영화 ’브로커’의 각본과 감독을 맡은 일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2015년 개봉 영화다.

요시다 아키미의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만든 '네 자매'가 사소한 일상을 통해 가슴 따뜻한 울림을 선사하는 이야기다. 2015년 63회 산세바스티안 국제 영화제(관객상), 2016년 39회 일본 아카데미상(우수 작품상, 우수 감독상, 우수 촬영상, 우수 조명상, 신인 배우상)을 수상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 한국에서는 연극 초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영화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작품의 전세계 최초 공연화 되는 작품이다.

연극 ‘작은 아씨들’은 전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스테디 셀러 극작가 올컷(Louisa May Alcott)의 작품인 ‘작은 아씨들’을 연극화했다. 각자 다른 꿈을 가진 네 자매가 자신들의 꿈을 키우며 아름답게 성장해 가는 여성 중심 서사극이다. 2020년 소정화, 최유하, 홍지희, 박란주 등 연희예술극장에서 트라이아웃공연 이후, 2021년 10월 3주관 관객들과 만난다. 가슴 따뜻한 가족의 이야기를 선보였던 ‘작은 아씨들’이 2023년 겨울 더욱 업그레이드된 작품으로 다시 만날 예정이다.

데이터 콘텐츠기업 라이브러리컴퍼니는 클래식 음악을 기반으로 영화음악의 거장 시리즈 히사이시 조, 존 윌리엄스, 한스 짐머, 엔니오 모리꼬네 영화음악 콘서트 등으로 국내 영화음악 콘서트 시장의 새 지평을 열었다.

클래식, 크로스오버, 영화음악,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콘서트를 기획&제작하고 있다.
또한 바리톤 김주택, 베이스 구본수, 바리톤 안동영, 테너 윤서준, 음악감독 이상훈, 천재 피아니스트&WE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김재원 등이 소속돼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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