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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한국전력 해상풍력기술 협력 맞손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09 18:19

수정 2022.06.09 18:19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한국선급 이영석 사업본부장(왼쪽 두번째)과 한국전력 김종화 해상풍력사업단장(왼쪽 세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선급 제공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한국선급 이영석 사업본부장(왼쪽 두번째)과 한국전력 김종화 해상풍력사업단장(왼쪽 세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선급 제공
한국선급(KR)은 최근 한국전력과 '해상풍력사업 개발 및 건설분야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전력은 국내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향상을 위해 오는 2029년까지 서남해 인근에 총 2.7GW급인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KR과 한국전력이 각 기관의 전문성을 살려 해당 발전단지 개발 및 건설 사업을 안전하고 전문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KR은 협약에 따라 한국전력이 개발하는 국내 해상 풍력발전단지 건설에 있어 안전, 시공 및 제작의 적정성, 유지관리 등에 관한 기술 자문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검사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 제공을 통해 발전단지 참여 기업들의 기술경쟁력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KR 이영석 사업본부장은 "KR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가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향상을 위한 범국가적 사업에 일조하게 됐다"면서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인증 전문기관인 KR의 기술력을 통해 한국전력이 추진하는 해상풍력발전단지가 안전하게 시공·운영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선급은 다수의 해상풍력 전문가가 포진해 해상풍력 관련 자체 연구와 정부 R&D 수행 등을 통해 해상풍력 기반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국내에서 개발 중인 다양한 해상풍력발전단지의 인증에 참여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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