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화물연대 총파업 닷새째 '참여율 33%'…국토부 이틀째 실무면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11 13:28

수정 2022.06.11 13:29

지난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부트럭터미널에 화물차량들이 주차되어 있다. 뉴스1 제공
지난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부트럭터미널에 화물차량들이 주차되어 있다.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11일 오전 기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총파업의 조합원 참여율은 33%이다.

이날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경찰 측이 집계한 총 파업 참여 조합원은 7350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경찰이 추정하는 전체 조합원의 2만2000여명 가운데 33%에 해당할 정도로 많은 인원이다. 이들은 전국 14개 지역에서 집회를 이어갔다.

한편 전국 12개 항만의 장치율(항만 컨테이너 보관능력 대비 실제 보관 비율)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71.4%다.

평상시의 장치율인 65.8%과 견주어 소폭 높은 수준이다.

한편 국토부는 이날 오전에도 화물연대와 실무진 간 면담을 진행했다. 전날인 지난 10일에는 국토부와 화물연대의 실무진 간 협상 이외에도 어명소 국토부 제2차관과 이봉주 화물연대 본부장이 약 1시간 정도 면담을 진행한 바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화를 계속하고 안전운임제 등 화물연대의 요구사항에 대해 실무적 논의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