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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인권네트워크, 18일 '제7회 난민영화제' 개최

박지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14 15:02

수정 2022.06.14 15:02

제7회 난민영화제 포스터 /사진=화우공익재단 제공
제7회 난민영화제 포스터 /사진=화우공익재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난민인권네트워크와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가 공동주최하는 제7회 난민영화제가 오는 18일 서울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개최된다.

14일 화우공익재단에 따르면 'NEVER·THE·LESS, TOGETHER 그럼에도, 함께'라는 슬로건을 내건 제7회 난민영화제는 코로나19 확산 후 2년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슬로건에는 전례 없는 감염병의 창궐, 끝없는 전쟁에도 불구하고 타인의 고통에 손 내미는 용기를 갖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난민영화제는 유엔이 정한 세계 난민의 날(매년 6월 20일)을 기념해 열리는 비영리 인권 영화제다. 2015년 제1회를 시작으로 꾸준히 이어져 왔으나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2020년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됐으며 지난해에는 온라인 편지 쓰기 캠페인으로 대체됐다.

사전 관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영화제의 올해 상영작은 난민 아동과 홈리스 여성의 연대를 다룬 <파리의 별빛 아래>(2020, 클로스 드렉셀), 아프가니스탄 난민의 실화를 애니메이션으로 담아 제49회 아카데미 국제영화상 등 세 개 부분에서 노미네이트 된 <나의 집은 어디인가>(2021, 요나스 포헤르 라스무센), 국내 거주 중인 난민들의 이야기를 풀어낸 유엔난민기구 제작 단편 다큐멘터리 <기록(Writing to Reach You)>(2021, 닐 조지), <소속(Belonging)>(2021, 폴 우) 등이다.

당일 영화 상영 외에도 난민 당사자와 전문가를 초청한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또 관객들이 직접 난민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공감나무' 이벤트 등이 열릴 예정이다.


난민영화제는 난민인권네트워크와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가 공동주최하며 화우공익재단이 주관한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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