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토레스, 사전계약 첫날 1만2000대 ‘흥행’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15 18:03

수정 2022.06.15 18:03

쌍용차 역대 최다 계약 신기록
뉴시스
뉴시스
쌍용자동차의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사진)가 역대 최대 사전계약 실적을 올렸다. 이에 따라 매각 작업이 진행 중인 쌍용차의 경영정상화에도 한층 더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쌍용차는 지난 13일 사전계약에 돌입한 신형 SUV 토레스의 첫날 사전계약 대수가 1만2000대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토레스의 첫날 계약대수는 쌍용차가 출시한 신차 사전계약 물량 중 역대 최고 기록이다.
기존 사전계약 첫날 역대 실적은 지난 2005년 출시한 액티언 모델의 3013대였고, 2001년 출시된 렉스턴 1870대, 2017년 G4 렉스턴 1254대 순이었다.

쌍용차 관계자는 "토레스가 기존 SUV들과 차별화해 정통 SUV 스타일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레트로' 감성을 더한 것이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면서 브랜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토레스의 사전계약은 트림에 따라 2690만~3040만원 수준에서 진행되며 정확한 판매가격은 다음달 공식 출시와 함께 공개된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