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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링스, 68억 규모 친환경 자동차 기술개발 국책사업 선정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28 09:46

수정 2022.06.2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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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출력 전력부하 대응 48V 전원체계 안정화 기술개발 계획
"전력변환 및 에너지 저장 분야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
윌링스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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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태양광에너지 선도기업 윌링스가 정부의 친환경 자동차 산업 기술 개발 국책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윌링스는 4개의 공동 연구기관과 협력해 고출력 전력부하 대응 48V 전원체계 안정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윌링스는 정부지원금 48억1000만원을 포함해 총 68억9480만원 규모의 국책과제를 수행한다. 사업기간은 2022년 4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3년9개월이다.

국책과제 수행을 통해 윌링스는 친환경 차종에 적용 가능한 △48V 및 12V 통합형 안정화 시스템 △보조에너지 장치 및 충·방전 제어가 가능한 배터리 관리 시스템 △고출력 부하용 전기가열식 촉매와 관련된 기술 개발에 나선다.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는 12V급의 전원체계를 갖고 있으나 친환경 차종인 마일드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48V급 전원체계를 갖고 있다.
48V급 마일드 하이브리드 차종은 BSG(Belt Starter Generator) 시스템 같은 기술을 적용해 연비개선이 가능하다.
하지만 고출력 부하증가로 전원체계의 불안정성에 대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윌링스는 △전원체계 안정성 저하요인 발생 억제 △서로 다른 부하 소비전력 변동상황에서의 동작 안정성 확보 △친환경 자동차의 연비 향상을 국책과제 연구 목표로 두고 있다.


안강순 윌링스 대표이사는 “윌링스의 전력 변환 기술이 친환경 에너지뿐 아니라 여러 곳에서 활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친환경 자동차 산업 기술 개발 국책사업을 통해 전력변환 및 에너지 저장 분야 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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