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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디지털트윈으로 스마트팩토리 진화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05 14:19

수정 2022.07.05 14:19

기존 스마트팩토리에 디지털트윈 기술 융합
조업·품질·설비·안전 등 최적의 의사결정 환경 구축
포스코ICT가 디지털트윈 3D 모델링을 적용한 생산현장의 설비가 운영되고 있다. 포스코ICT 제공
포스코ICT가 디지털트윈 3D 모델링을 적용한 생산현장의 설비가 운영되고 있다. 포스코ICT 제공


[파이낸셜뉴스] 포스코ICT의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이 디지털트윈 기술을 결합해 다시 한번 업그레이드됐다.포스코ICT는 디지털트윈 기반의 스마트팩토리를 포스코 제철소에 적용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향후 포스코ICT의 스마트팩토리가 적용된 대외 생산현장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제조업 분야에서 활용되던 디지털트윈은 건설, 물류, 에너지 산업 및 도시 운영을 포함한 공공 분야로 활용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마켓앤마켓은 디지털트윈 관련 글로벌 시장의 규모를 2020년 3.6조원에서 2026년 55.4조원까지 늘어 날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코ICT는 현재 운영중인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에 3D 시뮬레이션, 시각화, 제어 인터페이스 기술들을 접목했다. 이를통해 조업, 설비, 품질, 안전, 환경관리 영역에서 최적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자율생산 운전체계를 구현할 계획이다.

특히 조업 분야에서는 디지털트윈 환경에서 지원하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가장 효율적인 설비의 최적 운전조건을 결정할 수 있다. 품질 분야에서는 조업조건 변경에 따른 품질 영향도를 사전에 시뮬레이션해 품질 개선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 절감이 가능해졌다.
설비관리를 위해서는 3D 모델링을 통한 사전 정비작업으로 작업시간을 단축하고, 설비이상감지 모델과 연계해 예지정비 체계를 구현할 수 있다.

또한, 현장 작업자의 위치를 시각화하고 시뮬레이션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공정별 에너지 사용량과 탄소 발생량을 시뮬레이션해 탄소 절감을 위한 최적의 시나리오를 이끌어낼 수 있다.


한편, 국내 최초의 등대공장인 포스코 스마트팩토리를 추진한 포스코ICT는 연속공정, 중후장대 산업에 적용 가능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포스프레임(PosFrame)'을 기반으로 효성중공업, 풍산, LS-니꼬 동제련 등에 구축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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