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분기 1조원, 올해 2분기 2조원
현장 취득한 10만건 이상 데이터가 비결
현장 취득한 10만건 이상 데이터가 비결
[파이낸셜뉴스] 부동산 중개 스타트업 집토스는 올해 2분기 중 총 거래금액 2조원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 1조원 달성 이후 1년 만의 성과로 2020년 2분기부터 2년 연속 매해 100% 성장을 달성했다.
괄목할 성장의 바탕은 데이터 활용이다. 올해 2분기 기준 10만개의 임대주택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소속 공인중개사와 임대인의 소통으로 시세와 연식, 면적 등 정량 정보뿐만 아니라 선호하는 임차인의 조건 및 거래 방식 등의 정성 정보를 담았다.
데이터 분석으로 중개 효율성을 높인 결과 소속 공인중개사 1인당 성과가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고객 상담 데이터 기반의 중개 실무 교육도 성장요인이다. 교육은 누적 상담 데이터 17만건을 이용한 사례형으로 진행된다. 횟수는 50회차, 시간은 2000시간 이상을 돌파했다. 중개 경력이 없는 신입 공인중개사도 교육을 통해 두 달 내로 성과를 내는 중이다.
이재윤 집토스 대표는 "소속 공인중개사들의 노력에 힘입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거래액 2조 원 고지를 달성했다"며 "자취방을 구한 고객이 신혼집을 구할 때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를 넓혀 누구나 마음 편히 집을 얻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heath@fnnews.com 김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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