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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토스, 부동산 중개 누적액 2조원 달성..1년만에 100% 신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08 11:58

수정 2022.07.08 11:58

2021년 2분기 1조원, 올해 2분기 2조원
현장 취득한 10만건 이상 데이터가 비결
부동산 중개 스타트업 집토스의 연도별 누적 거래금액 그래프. 집토스 제공
부동산 중개 스타트업 집토스의 연도별 누적 거래금액 그래프. 집토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동산 중개 스타트업 집토스는 올해 2분기 중 총 거래금액 2조원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 1조원 달성 이후 1년 만의 성과로 2020년 2분기부터 2년 연속 매해 100% 성장을 달성했다.

괄목할 성장의 바탕은 데이터 활용이다. 올해 2분기 기준 10만개의 임대주택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소속 공인중개사와 임대인의 소통으로 시세와 연식, 면적 등 정량 정보뿐만 아니라 선호하는 임차인의 조건 및 거래 방식 등의 정성 정보를 담았다.



데이터 분석으로 중개 효율성을 높인 결과 소속 공인중개사 1인당 성과가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고객 상담 데이터 기반의 중개 실무 교육도 성장요인이다. 교육은 누적 상담 데이터 17만건을 이용한 사례형으로 진행된다.
횟수는 50회차, 시간은 2000시간 이상을 돌파했다. 중개 경력이 없는 신입 공인중개사도 교육을 통해 두 달 내로 성과를 내는 중이다.


이재윤 집토스 대표는 "소속 공인중개사들의 노력에 힘입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거래액 2조 원 고지를 달성했다"며 "자취방을 구한 고객이 신혼집을 구할 때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를 넓혀 누구나 마음 편히 집을 얻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heath@fnnews.com 김희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