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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글로벌캠퍼스 교육 환경 개선…광장·커뮤니티공간 등 조성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11 13:35

수정 2022.07.11 13:35

광장·커뮤니티공간·생활체육시설·학생기숙사 2025년까지 완공
인천글로벌캠퍼스에 학생 기숙사와 교수 아파트가 증축되고 광장·커뮤니티공간·생활체육시설이 조성된다. 사진은 증축되는 교수아파트 조감도.
인천글로벌캠퍼스에 학생 기숙사와 교수 아파트가 증축되고 광장·커뮤니티공간·생활체육시설이 조성된다. 사진은 증축되는 교수아파트 조감도.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외국대학의 확장 캠퍼스인 인천글로벌캠퍼스(IGC)에 학생 기숙사와 교수 아파트가 증축되고 광장·커뮤니티공간·생활체육시설이 조성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IGC 1단계 사업 유휴부지에 광장·공원·체육시설을 설치하고 학생 기숙사 및 교수 아파트 증축 등의 교육 환경 개선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IGC 학생과 교수진 증가에 따라 정주여건 확대와 대학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학생 기숙사와 교수 아파트를 증축하고 부족한 휴게·체육·녹지 공간을 확충하게 됐다.

인천경제청은 사업비 78억원을 들여 IGC 내 1단계 사업의 유휴 부지 2만8372㎡에 광장, 커뮤니티 공간, 풋살 경기장 등 생활체육시설과 교내도로를 오는 2024년 착공, 2025년 말에 준공할 계획이다.


학생 기숙사 증축의 경우 273억원을 들여 IGC 내 부지 8180㎡에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의 학생 기숙사 2인실 200호실을 추가로 건립한다. 내년 9월 착공해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인천경제청은 지난 5월 공기업 위탁에 따른 대행 관리비 40억원 가량의 예산 절감과 신속한 행정 등을 위해 학생 기숙사 증축 사업을 직접 발주키로 했다.

교수 아파트 증축은 181억원을 들여 IGC 내 부지 3300㎡에 지하 1층 지상 16층 규모의 60호실(25평형) 아파트 1개동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오는 8월 착공해 오는 2024년 준공 예정이다.

앞서 IGC운영재단은 학생들의 교육 환경 향상을 위해 지난 5월 인천글로벌캠퍼스 도서관을 리모델링해 개관했다.
기존의 열람석을 400석에서 800석으로 2배 확충하고 다양한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그룹 스터디룸을 마련했다.

현재 IGC에는 해외 명문대학인 뉴욕주립대(SBU), 조지메이슨대, 겐트대, 유타대, FIT 등 5개 외국대학과 스탠포드 스마트시티 연구소가 입주해 있다.


김태권 인천경제청 투자유치사업본부장은 “이번 유휴부지 교육 환경 개선 사업이 완료되면 캠퍼스 경관이 향상되고 부족 시설이 확충되는 것은 물론 입주대학 학생들의 만족도가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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