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심덕섭 고창군수 '갯벌 세계자연유산본전본부' 유치 발빠른 행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12 16:11

수정 2022.07.12 16:11

12일 심덕섭 전북 고창군수(우)가 행정안전부를 찾아 최훈 지방자치분권실장(좌)을 만나 '갯벌 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의 유치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12일 심덕섭 전북 고창군수(우)가 행정안전부를 찾아 최훈 지방자치분권실장(좌)을 만나 '갯벌 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의 유치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심덕섭 전북 고창군수가 국가예산 확보 활동을 벌이며 ‘갯벌 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 유치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심 군수는 행정안전부와 해양수산부를 방문해 고창이 갯벌 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 최적지임을 강조하며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갯벌 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는 갯벌을 활용한 수자원, 환경보전, 생태관광 사업 등을 진행할 통합관리 기구다.

현재 정부 차원의 설명회가 진행됐고, 사업 규모와 시기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 같은 상황에 심 군수는 갯벌보존기구 유치의 가치를 인식해 일찍이 대응에 나선 것이다.



갯벌보전본부는 천연 갯벌을 가진 전북, 전남, 충남 3개 광역 중 한 곳이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고창군은 전북도와 센터 건립을 위해 고창군 심원면 만돌리에 부지를 확보한 상태다.

심 군수는 행안부 최훈 지방자치분권실장과 해수부 이재영 해양생태과장 등을 찾아 “지방소멸 위기대응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갯벌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가 고창군에 꼭 유치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부처 차원에서 새롭게 시도하는 사업들을 고창군이 시범사업(인큐베이팅)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