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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용 동래구청장 "오늘은 나도 환경미화원"

정용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12 18:21

수정 2022.07.12 18:21

현장 나서 애로사항 파악
동래 환경개선 위해 캠페인
12일 부산 동래구 명륜1번가에서 환경미화 활동 중인 장준용 구청장(오른쪽)의 모습. 동래구 제공
12일 부산 동래구 명륜1번가에서 환경미화 활동 중인 장준용 구청장(오른쪽)의 모습. 동래구 제공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12일 새벽 6시부터 2시간 동안 동래구 명륜1번가 일대에서 환경정비 활동에 나섰다.

구는 환경정비 현장을 살피고 환경미화원의 마음을 헤아린다는 취지에서 단순체험이나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닌 구청장이 실제 환경미화원이 되어 1개 구역을 맡아 꼼꼼히 청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장 구청장은 "환경미화원 청소작업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이해했다"면서 "다방면에서 개선방안을 모색해 환경미화원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구는 '깨끗한 동래 만들기'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친다.


오는 26일'깨끗한 동래 만들기 원년 선포식'을 시작으로 △환경미화원 권역별 합동 작업 전환 △은행나무 열매 집중청소 주간 운영 △생활폐기물 배출 준수 홍보 강화 △재활용 자원순환 교육 등을 통해 청결한 관내 환경 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또한 △자발적 청소활동가 발굴을 통한 쓰담(줍깅)캠페인 △동별 1단체 1청결구역 지정을 통한 클린구역 지킴이 운영 △하루 5분! 내 가게(집) 앞 내가 쓸기 운동 △간부 공무원 환경 정비의 날 운영 등을 추진한다.


구는 "쾌적한 도심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구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깨끗한 동래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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