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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청년 상반기 27만명 혜택…산단 교통비 지원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13 09:46

수정 2022.07.13 09:46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경기도는 올해 상반기(1~6월) ‘산업단지 중소기업 청년교통비 지원 사업’을 통해 약 27만명의 청년노동자가 혜택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산업단지 중소기업 청년교통비 지원은 산단 내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청년층 유입 촉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목적으로 경기도 등 광역지자체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교통여건이 열악한 산단 내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만15~34세 청년에게 지하철, 시외-고속버스, 택시, 전기차 충전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월 5만원 교통비 바우처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국-도비 총 265억원을 투입해 경기도내 104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전체 예산의 49.5%인 약 131억원을 집행했다.

이에 따른 올해 1~6월 누적지원 기업 수는 4만1775곳, 누적지원 인원 수는 27만1448명에 달한다. 월평균 6963개 기업, 4만5242명의 청년노동자가 교통비 지원 혜택을 받은 셈이다.


올해 가장 많은 교통비 지원이 이뤄진 지역은 반월국가산업단지, 반월도금일반산업단지 등이 소재한 안산시로, 누적지원 인원 수 5만5565명을 기록했다.

이어 시화국가산업단지, 시화멀티테크노밸리 등이 소재한 시흥시가 4만2006명, 동탄일반산업단지, 발안일반산업단지 등이 위치한 화성시가 3만7975명으로 집계됐다.


송은실 경기도 산업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분기별 사업실적 모니터링과 함께 홍보를 지속해 더 많은 산단 내 청년노동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교통비는 민생경제와도 매우 밀접한 만큼, 이번 사업이 산단 내 청년고용 활성화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지원을 펼칠 계획으로, 지원 희망자는 ‘온라인 청년교통비 지원시스템’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신청방법 등 세부사항은 ‘온라인 청년교통비 지원시스템 누리집(card.kicox.or.kr)’를 참고하거나 담당 콜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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