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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홍보단, 캠퍼스에 '2030 엑스포' 제대로 알렸다

노동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15 11:22

수정 2022.07.15 11:22

[파이낸셜뉴스]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알려온 ‘대학생 캠퍼스 홍보단’이 지난 3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부산시는 지난 14일 2030 부산세계박람회 대학생 캠퍼스 홍보단의 성과를 되새기는 활동 우수 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7월 14일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대학생 캠퍼스 홍보단 활동우수팀 시상식에서 수상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7월 14일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대학생 캠퍼스 홍보단 활동우수팀 시상식에서 수상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이날 시상식에서는 홍보단 중 우수한 활동을 한 부산대, 경성대, 동의대, 동아대 4팀에 상장과 시상금이 각각 주어졌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대학생 캠퍼스 홍보단은 지역대학을 대상으로 엑스포 유치 홍보를 위해 작년 10월 부산지역 11개 대학에서 16개팀을 이뤄 참가한 프로젝트다.
지난 2월부터 홍보계획을 수립하고 3월부터 5월까지 각각의 소속 대학에서 엑스포 홍보활동을 다양하게 펼쳤다.

이번에 우수활동팀으로 뽑힌 4팀의 주요 활동을 보면 부산대 1팀은 교내 9개 단과대학별 릴레이 엑스포 홍보를 펼치고 이때 받은 유치 응원 포스트잇 1870개를 모아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축전물을 만들었다. 경성대 오션이펙트팀은 교내 카페와 제휴해 엑스포 홍보 컵홀더를 제작했다.

동의대 동의방범대팀은 스토리텔링을 결합해 엑스포를 홍보하는 ‘리얼월드×동의대 방 탈출 게임’을 제작했다. 동아대 엑기스팀은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 3D맵’을 이용해 부산의 다양한 관광지와 엑스포 홍보존을 구현해냈다.


홍보단 활동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2월과 5월 두 차례 실시한 대학생 대상 엑스포 인지도 설문조사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해 알고 있다’는 답변이 1차 설문조사 당시에는 50.7%를 기록했는데 홍보활동이 진행된 2차 설문조사에서는 72%를 보이는 등 홍보단이 대학생들에게 엑스포를 알리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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