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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골프, 2022년형 '페미나' 출시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20 16:03

수정 2022.07.20 16:03

드라이버에서 퍼터까지 풀세트 라인업
합리적 가격대로 여성들에게 관심 끌어
야마하골프가 새롭게 출시한 페미나 드라이버. /사진=오리엔트골프
야마하골프가 새롭게 출시한 페미나 드라이버. /사진=오리엔트골프
[파이낸셜뉴스]야마하골프가 새로운 페미나(FEMINA)를 출시했다.

페미나는 지난해까지 8년간 국내 골프 클럽 풀세트 판매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스테디셀러다. 여성용 골프 클럽 중 가격 대비 디자인과 성능이 뛰어나 여성 골퍼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장기간 1위를 지켰다.

한국 여성 골퍼들이 가장 사랑하는 클럽의 자리에 오르자 야마하골프에서는 신형 페미나를 5년만에 국내에 출시하기에 이르렀다. 기존 페미나보다 더 쉽고 가벼우며 세련된 클럽으로 재탄생했다.

페미나는 지금까지의 성능을 계승하면서 동시에 진화했다.
특히 이번에 야마하골프가 한국 여성 골퍼를 응원하는 마음을 가득 담아 풀세트 최고의 모델을 선보였다. 생애 첫 풀세트를 장만하거나 힘이 약한 여성 골퍼들에게 강추하고 싶은 클럽이다.

2023년형 페미나 드라이버의 헤드는 460㎤로 기존 모델(449.3㎤)보다 커졌다. 관성모멘트(MOI)도 4257g·㎠의 수치로 기존 페미나 드라이버(3860g·㎠)와 비교해 숫자 앞자리가 바뀌었다. 중량도 249g으로 초경량 드라이버의 면모를 계속 이어갔다. 여기에 저중심 설계로 고탄도와 저스핀을 유지한 페미나 드라이버는 방향성과 비거리를 모두 잡았다.

페미나 우드와 유틸리티도 헤드 체적을 키워 관성모멘트 수치를 끌어올렸다. 야마하골프만의 첨단 기술력으로 성능을 계승하고 동시에 진화했다. 4번과 7번 우드 그리고 5번 유틸리티로 구성되어 있다.

6번부터 구성된 신형 페미나 아이언의 관성모멘트는 2641g·㎠로 기존 모델(2514g·㎠)보다 수치가 증가했다. 또 7번 아이언 기준 312g의 아주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샌드 웨지는 벙커에서 미스를 억제하는 라이즈아웃 솔(riseout sole) 기능을 채용했다.

라이즈아웃 솔이란 샌드 웨지의 솔 부분을 동그랗고 매끄럽게 한 번 더 깎은 방식을 뜻한다. 이 형태로 인해 솔이 평평한 다른 일반적인 샌드 웨지보다 솔이 모래를 잘 파고 들어갔다가 수월하게 미끄러져 나오게 된다.

페미나 퍼터는 직진성이 뛰어나고 다루기 쉬운 말렛형 퍼터다. 볼과 같은 크기로 2개의 선이 그어져 있고 중앙에는 두꺼운 선이 쉬운 정렬을 돕는다. 다크 톤의 컬러로 그려진 선은 시인성이 뛰어나 정확한 어드레스 후 임팩트가 가능케 했다. 그립은 다소 굵은 것을 채용해 안정된 스트로크를 할 수 있게 만들었다. 페이스는 밀링 가공으로 부드러운 타감을 실현했다.

신제품 페미나는 가이드식 그립 마련했다.
올바른 동작으로 제대로 그립핑 할 수 있도록 그립 위에 도형으로 표시를 해놨다. 이 그립은 일본 야마하골프주니어스쿨의 코치 난바 켄타로(難波 健太朗)가 개발한 것이다.


그는 “나는 아이들을 주로 교육하는 코치다”면서 “초심자의 고민 뿐만 아니라 모든 골퍼가 소홀히 하는 올바른 그립법에 대해 알기 쉽게 표현하고자 고안했다”라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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