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새만금에 '반도체 센서 클러스터' 조성 필요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27 15:17

수정 2022.07.27 15:17

지난 26일 전북연구원에서 열린 새만금워킹그룹 세미나에서 '반도체 센서 클러스터' 구축 필요성이 제기됐다.
지난 26일 전북연구원에서 열린 새만금워킹그룹 세미나에서 '반도체 센서 클러스터' 구축 필요성이 제기됐다.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도와 전북연구원이 주최하는 국책사업 발굴을 위한 새만금워킹그룹 세미나에서 ‘반도체 센서 클러스터’ 필요성이 제기됐다.

지난 26일 전북연구원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전북대 임연호 교수는 ‘실리콘 기반 스마트센서 클러스터 구축’을 주제로 발표했다.

최근 정부는 340조 원 규모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 전략’을 수립하고 반도체 분야 글로벌 패권 확보를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반도체 센서 시장은 2020년 2000억 달러에서 연간 11% 이상 고성장을 통해 2025년 350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추세에 전북대를 비롯한 광전자㈜, ㈜오디텍, P&L SEMI 등 전북지역 센서 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새만금에 반도체 센서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제안한 것이다.

반도체 센서 클러스터사업은 상용 반도체 센서 주문생산을 포함한 센서 파운드리 사업이 가능한 반도체 센서펩과 장비 구축, 성능평가·인증센터 구축 사업으로 1000억 원 규모 국책사업이다.
기업 50개 유치, 연매출 1조 원 창출, 고용 1만 명 달성을 목표로 한다.

전북은 반도체 생산설비를 갖춘 광센서 생산기업, 반도체 소재 생산기업, 반도체 분야 경쟁력을 가진 전북대, 복합소재기술을 선도하는 KIST 전북분원,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한국핵융합연구원, 농진청, 스마트팜혁신밸리 등 관련 기관들이 포진하고 있어 클러스터 구축에 유리한 상황이다.


세미나 좌장을 맡은 양오봉 전북대 교수는 “윤석열 정부의 반도체산업 육성 정책과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새만금 활성화, 대기업 5개사 유치공약 성공을 위해 새만금 반도체 센서 클러스터 구축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