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자치경찰위, 대구형 스마트 셉테드 플랫폼 구축 추진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01 07:52

수정 2022.08.01 07:52

불법과 범죄 사전 예방, 안전한 대구민의 삶 지켜드릴 것
대구자치경찰위원회가 대구테크노파크와 함께 대구형 스마트 셉테드 플랫폼 구축 연구과제에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 2021년 5월 대구자치경찰위원회 현판 제막식 장면. 사진=뉴스1
대구자치경찰위원회가 대구테크노파크와 함께 대구형 스마트 셉테드 플랫폼 구축 연구과제에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 2021년 5월 대구자치경찰위원회 현판 제막식 장면.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자치경찰위원회가 대구테크노파크와 함께 대구형 스마트 셉테드(범죄예방 환경설계, CPTED)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1일 대구자치경찰위원회(이하 대구자치경찰위)에 따르면 대구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경찰청·과학치안진흥센터가 주관하는 '자치경찰 수요기반 지역문제 해결사업 선행연구용역'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도 밝혔다.

'자치경찰 수요기반 지역문제 해결사업'은 자치경찰제가 새롭게 도입됨에 따라 각 지역의 치안문제를 지역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해야 하는 시대적 변화에 맞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첨단과학기술을 치안분야에 도입해 획기적인 치안역량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에 따라 대구자치경찰위는 우선로 연구비 2000만원을 지원받게 되고, 내년도 본 연구사업 선정 시 연간 10억원씩, 3년간 30억원의 연구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또 사업진행경과에 따라 사업기간 연장 시 2년간 20억원을 추가로 지원받는다.

대구자치경찰위는 시민제안, 주민참여사업, 설문조사 등을 통해 수요조사를 한 결과 시민들의 체감만족도와 정책수요가 가장 큰 분야로 '대구형 스마트 셉테드 플랫폼 구축' 과제를 선정했고, 지역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할 연구기관으로 대구테크노파크 디지털융합센터와 공동으로 사업공모에 신청해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대구형 스마트 셉테드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해 'AI, 5G, 증강현실, 드론 등을 활용한 AI비전 활용기술', ‘'I 범죄예측 시스템', '지능형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 등을 비롯한 치안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치안현장 실증을 거쳐 이를 통합 플랫폼으로 구축하는 한편 이를 기반으로 전국 최초로 한국형 셉테드 표준화 및 인증체계를 구축해 대구형 스마트 셉테드 플랫폼을 전국으로 확산시킨다는 복안이다.

설용숙 대구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연구용역 사업 선정을 계기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혁신적 정보기술(IT)을 적용한 첨단 치안서비스플랫폼을 개발해 첨단치안 선도도시로서 대구시의 위상을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과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강력하게 대응해 안전한 대구 시민의 삶을 지켜드리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