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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 속도 높이는 펄어비스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02 18:04

수정 2022.08.02 18:04

사회공헌·보안 등 적극 행보
펄어비스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 게임사 최초로 ESG 경영을 도입하는 등 선제적인 움직임에 나선 것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2021년 MSCI ESG 등급에서 한단계 상승한 'BB 등급'을 받았다. ESG 평가기관 MSCI는 미국의 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사가 1999년부터 매년 글로벌 ESG 평가지표를 내놓고 있다. 펄어비스는 사회분야 임직원 및 윤리 점수가 개선돼 등급을 한단계 끌어 올렸다.

펄어비스는 2021년 6월 코스닥 게임사 중 최초로 'ESG 태스크포스(TF)' 조직을 설립하고, 올해 3월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ESG 경영 전략과 로드맵을 구상했다.


전략적인 로드맵을 기반으로 ESG 경영을 빠르게 주도하고 있다. 각종 사회 공헌부터 기술 및 보안에도 적극적이다. 펄어비스는 MSCI ESG 평가 보안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펄어비스는 내부에 정보보호위원회를 마련하는 등 사이버 보안을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펄어비스는 국제 표준 개인정보보호 인증 'ISO/IEC 27701'을 획득한 바 있다. 'ISO/IEC 277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및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국제적으로 가장 권위있는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다.


글로벌 K게임을 알리며 게임 문화 조성과 기술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IP는 전세계 150여개국 12개 언어로 서비스 중이며, 글로벌 게임에 필요한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가진 인재를 채용하고 있다.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게임 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개발하는 등 연구개발에도 적극적이다.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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