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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대변인 "무엇을 위한 비대위인가... 위기 원인은 어디에 있는가"

정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04 14:27

수정 2022.08.04 14:27

[허은아 의원실 제공] /사진=연합뉴스
[허은아 의원실 제공]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국민의힘의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놓고 "무엇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인가"라며 비판했다.

허 대변인은 4일 SNS를 통해 "무엇을 위한 비대위인가"라며 "위기의 원인은 어디에 있는가"라고 물었다.

앞서 국민의힘은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위한 상임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원권 정지 6개월이라는 초유의 징계를 받은 상황에서 원내대표인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대표 직무대행직을 내려놓으면서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당내 안팎에서 "졸속 처리”라며 반발에 나서며 혼란의 정국으로 빠져들었다.

(출처=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허 대변인은 "현 상황을 제대로 보지 못할 때, 다시 일어선 보수는 다시 고사시킬 수 있다"며 "문자 그대로 교각살우다"라고 밝혔다.


이어 "비대위든, 그 무엇이든 국민이 바라보는 지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며 "과거지향적 시각에서 벗어나 국민적 시각에 다시 맞춰줘야 한다.
절차적 정당성은 국민들께서 용인할 수 있는 최소한의 필요조건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보라고 국민은 말씀한다"며 "아직 시간이 있다.
자성과 쇄신이 먼저다"라고 자성의 목소리를 촉구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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