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총리 공저에서 실시
미중갈등, 대만 정세 논의
중일 갈등도 고조
미중갈등, 대만 정세 논의
중일 갈등도 고조
【도쿄=조은효 특파원】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5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조찬 면담을 실시했다. 전날 밤 일본 도착 당시엔 외무성 부대신(차관)의 영접을 받았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약 1시간 일본 도쿄 총리 공저(총리가 기거하는 관사)에서 기시다 총리와 조찬 면담을 했다. 미중 갈등과 일본의 대응, 대만 정세를 둘러싼 의견교환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펠로시 의장은 미국 하원의장으로선 25년 만에 처음으로 전격적으로 지난 2~3일 대만을 방문했다.
자민당 온건 보수파인 기시다 총리는 대중 외교에 있어 미국과 동조화를 꾀했던 아베 신조, 스가 요시히데 내각에 비해, 상대적으로 운신의 폭을 넓혀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었다. 시기적으로도 다음달 중일 국교 수립 50주년을 앞두고 있어, 갈등 기조 속에서도 양국 간 대화 통로가 마련될 것이란 기대감도 엿보였다. 하지만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을 기점으로, 일본의 대중외교도 경색국면에서 벗어나기 어렵게 됐다.
한편, 전날 밤 펠로시 의장이 일본 요코다 공군 기지에 도착했을 당시, 일본 측은 오다와라 기요시 외무성 부대신(자민당 4선 중의원)을 내보냈다. 지난 3일 한국 도착 때엔 한국 측에서 아무도 나가지 않아 한국 내에서 의전에 아쉬움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많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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