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동서대, 부산기업 엑토와 손잡고 디자인 개발협력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08 18:30

수정 2022.08.08 18:30

동서대 디자인대학 이성필 교수(왼쪽)와 (주)엑토 안종규 대표가 산학 협력 업무 협약식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동서대학교 제공
동서대 디자인대학 이성필 교수(왼쪽)와 (주)엑토 안종규 대표가 산학 협력 업무 협약식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동서대학교 제공
대학교육 특성화를 선도하고 있는 동서대(총장 장제국)와 ㈜엑토(대표이사 안종규)는 디자인 공동개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산학 협력을 위한 상호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서대 디자인대학(이성필 교수)과 ㈜엑토는 넥스트 키보드, 마우스 세트 시리즈를 제품기획부터 개발, 양산까지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동서대 LINC 3.0 사업단 맞춤형 AllSET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4Co 기업지원'을 통해 체계적 산학 협력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4Co(Connection, Collaboration, Competitiveness, Co-prosperity) 기업지원'이란 산학연 간의 쌍방향 지원 생태계 확립과 체계적인 기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시스템으로 목적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기업별 최적의 프로그램 매칭을 진행해 나가게 된다.


㈜엑토는 1992년 벤처기업으로 부산에서 창업해 지난 30년 동안 참신한 아이디어와 뛰어난 디자인으로 국내 모바일 컴퓨터 주변기기 업계를 리드해오고 있다. 이 회사는 5년 연속 1위 베스트 브랜드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디자인 개발을 통해 매년 산업통상자원부 굿디자인에 뽑히고 있다.

지난해 복고풍 스타일의 레트로 키보드 신상품 개발로 굿디자인상을 수상했으며, 아마존을 비롯한 국내외 키보드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로지텍을 앞서 나갈 전략과 디자인이 필요하다고 판단, 동서대와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리더하는 엑토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황기현 동서대 링크(LINC) 3.0 사업단장은 "올해 신설된 CV디자인 ICC(기업협업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지역기업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학연 연계와 신산업 융합디자이너 양성을 위해 체계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종규 ㈜엑토 대표는 "이번 산학협력 체결을 통해 학생들에게 현장감 있는 제품을 기업체와 공동으로 디자인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은 학생들의 젊고 참신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아 실질적인 산학협력 모델 구축을 통한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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