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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좀비' 정찬성도 못이긴 폭우..SNS에 "체육관 침수로 문닫습니다"

정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10 07:55

수정 2022.08.10 07:55

김동현 인스타그램 ⓒ 뉴스1 /사진=뉴스1
김동현 인스타그램 ⓒ 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지난 8일부터 시작된 폭우로 곳곳에서 침수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이종격투기선수 정찬성과 김동현, 양치승 씨 등이 운영 중인 체육관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김동현 씨는 지난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매미짐 수해복구현장, 2층이 난리일 줄은"이라며 "다행히 지하 본관은 지켰다"는 글과 함께 사진과 영상을 게시했다.

김씨가 공개한 사진과 영상에는 침수 피해를 입은 체육관의 모습이 담겼는데, 영상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슬리퍼를 신고 작업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밤 늦게까지 모두 너무 고생했다"면서 "이것도 추억인가. 꿈에서 물은 돈인데 돈이 흘러넘친다. 쓸어담자"라고 언급했다.

/사진=정찬성씨 인스타그램 갈무리
/사진=정찬성씨 인스타그램 갈무리

정찬성씨도 이날 SNS를 통해 "체육관을 당분간 닫아야 할 것 같다.
빠른 시일 내에 복구시켜보겠다"라며 "운영이 가능해지는대로 공지하겠다. 양해 부탁드린다"는 글과 영상을 게시했다. 정씨가 공개한 영상과 사진에는 정씨가 운영하는 체육관 바닥에는 빗물이 고여있으며, 엘리베이터 천장을 뚫고 빗물이 새고 있다.

양치승씨는 "지금 체육관 상황"이라며 본인이 직접 펌프를 이용해 물을 빼내고 있는 작업을 담은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양씨는 "어릴 적 생각이 난다"면서 "오늘 잠은 다 잤네. 그나마 펌프를 빌려와서 다행"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번 폭우는 지난 8일부터 서울과 인천·경기 등 수도권을 강타하며 곳곳에서 침수 및 인명 피해를 낳고 있다.
서울 강남권 일대는 저지대로 특히 침수피해가 심각하게 발생하며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치승 인스타그램 ⓒ 뉴스1 /사진=뉴스1
양치승 인스타그램 ⓒ 뉴스1 /사진=뉴스1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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