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MY플레이스, 리뷰어 1000만명 돌파

작년 도입된 키워드 리뷰 1억 건 돌파

네이버는 MY플레이스에서 활동하는 리뷰어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네이버 MY플레이스 피드와 프로필 이미지. 네이버 제공

[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MY플레이스 서비스를 통해 리뷰를 단순 평가 정보가 아닌 로컬 콘텐츠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네이버는 MY플레이스에서 활동하는 리뷰어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네이버 MY플레이스'는 장소 리뷰를 핵심 콘텐츠로 하는 로컬 정보 플랫폼이다.

MY플레이스는 장소에 대한 ‘평가정보’를 넘어 리뷰가 ‘로컬 콘텐츠’로 거듭나도록 만들고 있다.

실제 다양한 장소 리뷰가 SNS피드 형식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사용자는 리뷰를 통해 새로운 장소를 탐색하고, 내가 팔로우하는 리뷰어의 리뷰를 콘텐츠로서 즐길 수도 있다.

장소 평가를 확인할 때만 참고하는 게 아니라 사용자와 로컬 중소기업(SME), 사용자와 사용자를 잇는 콘텐츠로 리뷰가 활용되는 것이다.

네이버는 로컬 콘텐츠로서 리뷰가 활성화되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MY플레이스를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MY플레이스 전용 ‘프로필’을 추가하고, 5월에는 내가 팔로우 하고 있는 사용자의 리뷰를 우선적으로 볼 수 있게 했다.

아울러 허위 리뷰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자가 장소에 방문했음을 인증하고 리뷰를 남기는 ‘영수증 리뷰’ 시스템을 2019년 11월 도입했다.

지난해 7월에는 악의적인 별점 평가를 방지하고 로컬SME의 특징을 부각하는 ‘키워드 리뷰’ 시스템도 선보였다. 키워드 리뷰를 통해 수집된 키워드의 개수는 이달 초 1억 건을 돌파했다.

이융성 네이버 플레이스리뷰 팀 책임리더는 “네이버 플레이스리뷰는 로컬SME와 사용자 모두가 리뷰 콘텐츠를 매개로 상호작용하고 건전한 피드백을 주고받는 환경을 조성키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임수빈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