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뉴욕 타임스퀘어에 뜬 BTS…보라색 물결로 '갤플립4' 알렸다

장민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11 07:52

수정 2022.08.11 07:52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BTS 멤버 정국이 등장하는 '갤럭시Z플립4' 콜라보레이션 뮤직비디오가 상영되고 있다. 사진=장민권 기자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BTS 멤버 정국이 등장하는 '갤럭시Z플립4' 콜라보레이션 뮤직비디오가 상영되고 있다. 사진=장민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뉴욕(미국)=장민권 기자】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오후 4시. 매일 아침부터 밤까지 인파의 물결로 가득차는 타임스퀘어 광장을 둘러싼 15개의 전광판이 일순간 보랏빛으로 물들었다. 전광판 속 한 소녀가 갤럭시Z플립4를 사용하자 잠시 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하나 둘 모습을 드러냈다. 보랏빛 배경의 화면 안에서 멤버들은 하나 둘 신나는 음악에 맞춰 '보라퍼플' 색상의 갤럭시Z플립4를 들고 춤을 추자 타임스퀘어 인근 수많은 인파들의 관심도 전광판에 집중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1시간동안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BTS와 갤럭시Z플립4가 콜라보레이션한 영상을 상영했다.


뮤직비디오 스타일로 제작된 이 영상은 '갤럭시Z플립4 X BTS' 영상 2개와 갤럭시Z플립4 광고가 묶인 약 10분 분량의 영상으로 구성됐다.

현장에서 디지털 옥외 광고의 QR코드를 촬영하면 자신의 스마트폰을 통해 BGM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4분 20초 분량의 첫 번째 영상은 BTS 팬인 주인공 소녀가 Z플립4를 통해 가상의 시공간에서 BTS를 만나는 경험을 소녀의 시각으로 전달하는 내용을 담았다. BTS의 신곡 '옛 투 컴(Yet to come)'에 맞춰 스토리가 진행됐다.

이어 BTS 멤버 슈가가 편곡에 참여한 '오버 더 호라이즌'(Over the Horizon)이 상영됐다.
1분 30초 분량의 이 영상은 밝고 경쾌한 노래로, BTS 멤버 전원이 영상에 참여해 Z플립4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는 순간들을 BTS만의 긍정적인 에너지로 표현했다.

이 영상은 런던 피카델리 서커스에서도 같은 시간대에 상영됐다.
향후 서울 코엑스·도쿄 시부야 등에서도 송출될 예정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