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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국토부, 폭우 수해 이재민에 공공임대주택 지원

김희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14 15:50

수정 2022.08.14 15:50

주로 비어있는 임대주택 활용
없다면, 민간주택 임차 후 재임대
최대 2년 거주..임대료 감면도 논의
지난 12일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왼쪽)이 서울 동작구 매입임대주택을 찾아 이재민 긴급 주거지원 현장점검 중인 모습. LH 제공
지난 12일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왼쪽)이 서울 동작구 매입임대주택을 찾아 이재민 긴급 주거지원 현장점검 중인 모습. LH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수해를 당한 이재민들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함께 긴급 주거지원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LH는 지난 9일부터 국토부와 긴급 주거지원 임시조직(TF)을 구성해 이재민 주거 수요를 파악하고 있다. 또 자체적으로 TF를 꾸려 이재민 상담 및 지원 가능한 공공임대주택을 확보 중이다.

긴급 지원주택은 피해지역 인근에 보유 중인 건설임대 또는 매입임대 공가(비어있는 집)를 활용할 예정이다. 공가가 없는 지역은 민간소유 주택을 임차해 이재민에게 재임대하는 전세임대 형태로 공급된다.

임대 기간은 6개월부터 최대 2년까지다.
추후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거쳐 연장할 수도 있다. 아울러 이재민을 위한 임대료 감면 방안도 지자체와 논의 중이다.


LH는 앞서 2017년 경북 포항지진과 지난 3월 동해안 산불 등의 자연재해에도 이재민 주거 안정 차원에서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한 바 있다.

heath@fnnews.com 김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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