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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아바코, '꿈의 배터리' 전고체 양산 가시화…세계최초 폭발위험 '0' 기술 보유↑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19 09:57

수정 2022.08.1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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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최근 2차전지 배터리 관련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강하게 회복하는 가운데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전고체 로드맵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아바코 등 관련주에도 장중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19일 오전 9시 57분 현재 아바코는 전 거래일 대비 7.39% 오른 1만23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삼성SDI는 지난 3월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는 전고체 전지 시험생산 라인을 착공하면서 전고체 양산 채비에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6년 고분자계 전고체 전지를 시작으로 2030년에는 황화물계 전고체 전지를 시장에 내놓겠다는 로드맵을 공개했다. SK온 역시 미국의 전고체 배터리 스타트업 솔리드파워와 함께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 설비에서 제조할 수 있는 전고체 전지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 아바코는 전고체 전지 수명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이는 원천 기술을 보유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최근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바코는 전고체 이차전지의 고체 전해질을 고속으로 증착하는 공정 및 장비를 개발 중이다.
해당 장비는 아바코를 비롯해 나노융합실용화센터,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가천대학교, 경기대학교, 한양대학교,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맨텍 등이 지난해 11월 공동 개발했다.

또 베타전지 관련 기술도 아바코가 이전받아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앞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세계 최초로 폭발위험이 '0(제로)'인 전고체 2차전지를 개발했다고 밝히며 아바코에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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