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국제포럼 개최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23 08:44

수정 2022.08.23 08:44

국내 3개 창의도시 합동 특별 기획공연도 선사
대구에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국제포럼이 개최, 유네스코 핵심가치인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를 재조명한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에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국제포럼이 개최, 유네스코 핵심가치인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를 재조명한다. 사진=대구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에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국제포럼이 개최, 유네스코 핵심가치인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를 재조명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유네스코 창의도시 간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2022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대구 국제포럼'이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11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 이후 매년 대구 주도의 국제포럼과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의 동인:다양성과 포용성'을 주제로 전문가 세션, 창의도시 관계자 사례 발표, 국내 창의도시 합동 특별 기획공연, 대구시 한방체험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독일 함부르크 국립극장 가브리엘레 로즈매니스 예술감독, 이탈리아 밀라노 국립음악원 마시밀리아노 바지오 총장을 비롯한 해외 10개 유네스코 창의도시 관계자 및 전문가와 국내 9개 유네스코 창의도시 공무원 등이 대구를 찾는다.

이번 포럼은 유엔의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의 핵심가치인 '포용성과 다양성'을 재조명하고 유네스코 창의도시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 공론화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문화 예술을 통한 공동체 강화 및 포용성 확대를 중심으로 전문가 발표, 유네스코 창의도시 관계자 사례 발표 및 패널토의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포럼에 참여하는 국내 창의도시들과 협업한 특별공연도 선보인다.
공연은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시 문창환 작가의 기획으로 연출한 무대에서 음악창의도시 대구시립국악단과 공예·민속예술도시 김해 시립가야금연주단이 국악 관현악곡으로 재편곡한 침향무(가야금 독주 곡)와 모리(설장구 곡)를 연주할 계획이다.

이외 국내 11개 창의도시들이 참여하는 홍보전시관을 운영한다.


박희준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세계 유네스코 도시들에 '음악창의도시 대구'를 선명히 각인시키고, 글로벌 논제를 선도적으로 추진해 대구의 국제적 위상과 역량을 인정받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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