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의왕 학의천 노래자랑 성료…화합 힐링↑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28 15:36

수정 2022.08.28 15:36

김성제 의왕시장 27일 제5회 의왕 학의천 노래자랑 축사. 사진제공=의왕시
김성제 의왕시장 27일 제5회 의왕 학의천 노래자랑 축사. 사진제공=의왕시

【파이낸셜뉴스 의왕=강근주 기자】 제5회 의왕 학의천 노래자랑이 주민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7일 백운호수 공영주차장에서 진행됐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린 이날 노래자랑은 SK브로드밴드와 내손2동 주민자치회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의왕새마을금고-청계사가 후원했다.

올해 노래자랑은 사전 공연으로 정해철 색소폰 연주와 안성조 노래로 시작해 개그맨 이재성 진행과 초대가수 설하수, 이상민-이상호, 박세욱, 문희옥과 제4회 학의천 노래자랑 우승자 정가인 공연으로 현장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24일 치열한 예선을 거쳐 선발된 10개 팀이 이날 노래자랑에 출전해 가창력과 춤 실력을 한껏 뽐냈다. 대회 결과 최우수상은 이승철의 ‘말리꽃’을 열창해 아마추어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노래실력을 보여준 오채원씨(내손2동)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이성우의 ‘진또배기’를 부른 김석곤씨(내손1동), 장려상은 ‘오리날다’를 부른 김가을씨(내손2동), 인기상은 크레용팝의 ‘빠빠빠’를 부른 김지윤-이시언-한은영 학생(내손2동)과 이창용의 ‘당신이 최고야’를 부른 황원자씨가 각각 수상했다.


제5회 의왕 학의천 노래자랑. 사진제공=의왕시
제5회 의왕 학의천 노래자랑. 사진제공=의왕시

정연남 내손2동 주민자치회장은 “집중호우로 학의천에서 백운호수 로 장소가 변경됐는데도 기꺼이 찾아준 많은 시민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학의천 노래자랑이 주민화합 장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숨통이 트일 때쯤 집중 폭우로 힘든 시간이 이어졌지만, 오늘만큼은 함께 웃고 좋은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녹화된 제5회 학의천 노래자랑은 오는 9월3일과 4일 SK브로밴드 ABC방송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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