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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태국 NBTC와 면담…방송공동제작, OTT 정책방향 등 논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29 16:29

수정 2022.08.29 16:29

방송통신 글로벌 이슈 논의
미디어 협력 관계 강화 노력
방송통신위원회 안영환 부위원장(오른쪽)과 태국 피롱롱 라마수타(Pirongrong Ramasoota) NBTC 상임위원이 29일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면담을 진행한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방송통신위원회 안영환 부위원장(오른쪽)과 태국 피롱롱 라마수타(Pirongrong Ramasoota) NBTC 상임위원이 29일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면담을 진행한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방송통신위원회가 태국 국가방송통신위원회(NBTC)와 방송프로그램 공동제작,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정책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방통위는 안영환 방통위 부위원장이 29일 태국 피롱롱 라마수타(Pirongrong Ramasoota) NBTC 상임위원과 면담을 진행, 이같이 논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안 부위원장은 디지털시대 지상파 방송의 역할과 지원방안, 새로운 온라인디지털 미디어를 포괄하기 위한 법제 마련 방안 등 방통위가 추진 중인 주요 정책을 소개했다. 이외 향후 양국 간 미디어 협력 방안 활성화를 기대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안 부위원장은 "방통위와 태국 NBTC는 2017년 2월 방송콘텐츠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를 발전시킨 '한-태국 방송공동제작 협정'의 조속한 체결 등을 통해 양국 간 콘텐츠 교류와 협력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피롱롱 라마수타 NBTC 상임위원은 "'한-태국 방송공동제작 협정'을 통해 양국 간 방송 공동제작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며 화답했다.
그러면서 "다변화하는 미디어 생태계에 부응해 지상파방송 및 IPTV·SO 등 레거시 미디어와 OTT 등을 포괄하는 방통위의 미디어 법제 개편 노력에 깊은 영감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NBTC는 한국 OTT 웨이브(Wavve), 영국의 'Britbox', 싱가포르의 'HOOQ' 등 태국 콘텐츠 글로벌 마케팅을 위한 플랫폼 구축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방통위는 내달 29일 개최 예정인 '2022 방송공동제작 국제 컨퍼런스'에 태국을 주빈국으로 특별세션에 초청해 양국 간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