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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경기체전 농구-궁도 우승…작은 감동 큰 울림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31 01:07

수정 2022.08.31 01:07

김포시 경기체전 농구선수 격려.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 경기체전 농구선수 격려.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 경기체전 육상선수 격려.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 경기체전 육상선수 격려. 사진제공=김포시

【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김포시 선수단이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 동안 용인에서 열린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경기체전)에 출전해 농구-궁도 종목 우승과 육상 유망주 대활약 등을 통해 김포시민에게 ‘또 하나의 감동’을 안겨줬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경기체전을 마치고 돌아온 선수단에 “뜨거운 열정과 땀방울을 흘리며 김포를 빛낸 여러분은 김포시 영웅”이라며 “여러분이 대회에서 보여준 감동 행보는 김포시 체육계에 커다란 희망을, 김포시민에게 새로운 기쁨을 선물했다”고 격려했다.

올해 경기체전은 도내 31개 시-군 소속 선수가 25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김포시는 22개 종목 237명 선수가 참여해 뜨거운 열정과 땀방울을 쏟아내 농구-궁도 등 두 개 종목에서 우승이란 값진 성적표를 얻게 됐다.

당구는 종합 2위를, 복싱-검도-보디빌딩은 종합 3위를 각각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을 냈다. 개인별 경기에서도 김포시 선수단은 금메달 8개-은메달 15개-동메달 14개 등을 목에 걸었다.


김포시 경기체전 개회식 입장요원 응원.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 경기체전 개회식 입장요원 응원.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 선수단 경기체전 출정식.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 선수단 경기체전 출정식. 사진제공=김포시

특히 김포시 농구팀은 매해 코트에서 강한 모습을 선보였다. 경기체전에서 농구가 비정식 종목이던 2018년-2019년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사실상 이번 대회를 통해 ‘농구 3연패’라는 위엄을 달성한 셈이다. 2020년-2021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경기체전이 개최되지 않았다.


육상 종목에선 ‘육상 신성’으로 불리는 나마디조엘진(김포제일공고 1학년) 활약이 두드러졌다. 나마디조엘진은 이번 대회에서 엄청난 속도를 뽐내며 당당히 100m 우승, 200m 준우승을 차지했다.
나이지리아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나마디조엘진은 이번 대회 성적을 통해 오는 10월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 가능성을 높이기도 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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